윤 대통령에게 높은 지지 보냈던 30대, 1년 만에...

육지혜 2023. 5. 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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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높은 지지를 보냈던 30대 민심이 윤 대통령 취임 1년 만에 크게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한겨레는 "문재인 정부 후반 진보·개혁 세력에 대한 실망으로 윤 대통령을 지지했던 청년층이, 윤석열 정부 집권 초기에 기대한 의제 설정 능력이 보이지 않자 빠르게 지지를 거둬들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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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높은 지지를 보냈던 30대 민심이 윤 대통령 취임 1년 만에 크게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30대는 지난해 5월 대선 당시 지상파 3사의 공동 대선 출구조사에서 윤 대통령에게 48.1%를 몰아준 세대다. 그러나 최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는 70.6%가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못하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30대는 윤석열 정부의 공정성에 대해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부정적으로 평가(75.1%)했다.

이에 대해 한겨레는 "문재인 정부 후반 진보·개혁 세력에 대한 실망으로 윤 대통령을 지지했던 청년층이, 윤석열 정부 집권 초기에 기대한 의제 설정 능력이 보이지 않자 빠르게 지지를 거둬들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겨레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전국 성인 1011명에게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 응답률 9.1%다.

YTN 육지혜 (yjh78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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