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신고 집회 현대제철 비정규직 노조 4명 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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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현대제철 당진공장 방문에 맞춰 불법파견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시위를 하던 현대제철 비정규직 노조 간부 4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충남 당진경찰서는 4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미신고 집회·해산명령 불응죄)로 지회장 등 간부 4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미신고 집회를 이유로 경찰이 해산 명령을 했으나 그대로 시위를 이어 나가자 경찰은 노조원들을 진압하고 해산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일부 간부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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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현대제철 당진공장 방문에 맞춰 불법파견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시위를 하던 현대제철 비정규직 노조 간부 4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충남 당진경찰서는 4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미신고 집회·해산명령 불응죄)로 지회장 등 간부 4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 비정규직 노조원들은 이날 오전 9시 40분께부터 사전에 집회 신고를 하지 않고 당진공장 앞에서 시위를 진행했다.
미신고 집회를 이유로 경찰이 해산 명령을 했으나 그대로 시위를 이어 나가자 경찰은 노조원들을 진압하고 해산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일부 간부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지회장은 타박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미신고 집회라 해산 명령을 내렸지만 이에 불응하고 충돌해 공공안전과 질서를 명백하게 위반했기 때문에 연행했다"며 "수사를 통해 자세한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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