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중단 '기대와 우려 사이' 약보합 마감한 코스피 [시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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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역은행 위기와 경기 악화 우려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하며 주식시장은 혼란한 모습을 보였다.
4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0.46p(0.02%) 하락한 2500.94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2502.14로 반등하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하면서 2500선도 무너졌다.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혼조세를 보였지만, 제약바이오 업종의 강세에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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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약세'에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5.4원 내린 1322.8원 마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미국 지역은행 위기와 경기 악화 우려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하며 주식시장은 혼란한 모습을 보였다.
4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0.46p(0.02%) 하락한 2500.94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2502.14로 반등하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하면서 2500선도 무너졌다. 이후 외국인의 매수세로 낙폭을 축소하며 2500선을 지켜냈다.
외국인은 394억원, 개인은 2276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2688억원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1330억원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2.84%, NAVER(035420) 1.82%, LG화학(051910) 0.69% 등은 상승했다.
삼성전자우(005935) -1.27%, SK하이닉스(000660) -1.22%, 현대차(005380) -0.9%, 기아(000270) -0.69%, LG에너지솔루션(373220) -0.53%, 삼성전자(005930) -0.46%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제약바이오 업종의 강세가 돋보였다.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16% 넘게 상승 마감했고, 바이오시밀러, CMO, 제약, 치료제 관주들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5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계획을 발표한 현대엘리베이터(017800)가 6.69% 상승하면서 기계업종도 상승했다.
반면 희토류 관련주 부각에 전일 급등세를 기록한 유니온(000910)은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15% 넘게 하락해 비금속광물(-1.99%)의 약세를 주도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1.68%), 대우조선해양(042660)(-0.98%) 등 방산·조선주도 약세를 기록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지만, 선물지수는 오름세다. 현재 나스닥100 지수 선물은 0.28% 상승세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88p(0.22%) 상승한 845.06를 가리키고 있다.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혼조세를 보였지만, 제약바이오 업종의 강세에 상승 마감했다.
개인은 1899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405억원, 외국인은 1343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4.9%, 셀트리온제약(068760) 4.19%, 펄어비스(263750) 2.17%, 에코프로(086520) 2.09%, HLB(028300) 1.89%, 카카오게임즈(293490) 0.63%, 에코프로비엠(247540) 0.2%, JYP Ent.(035900) 0.11% 순으로 올랐다.
미국 일라이릴리 알츠하이머 신약 기대감에 코스닥 치매 테마가 강세를 보였다. 메디프론은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상승 업종은 유통(2.69%), 제약(2.10%), 기타서비스(1.58%), 금융(1.47%) 등이고, 하락 업종은 기타 제조(-2.35%), 운송(-2.02%), 비금속(-1.89%), 반도체(-1.59%)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5.4원 내린 1322.8원에 마감했다.
미국 경기 악화 우려와 금리 인하 기대감 공존으로 미국 채권금리 하락, 달러 인덱스는 100.8p 수준으로 떨어졌다. 환율은 달러 약세 영향에 15원 넘게 하락 마감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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