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린치' 태영호 기자회견‥이철규 "공감 어렵다"

손하늘 sonar@mbc.co.kr 2023. 5. 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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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복 정무수석의 공천 발언 논란을 일으킨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어제 기자회견에서 '집단 린치'가 펼쳐지고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공감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태 최고위원은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도 어제 기자회견에서 전혀 사과 표명이 없었는데, 당 지도부에는 "미안하다며 이해를 구해왔다" 이 사무총장은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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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사무총장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이진복 정무수석의 공천 발언 논란을 일으킨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어제 기자회견에서 '집단 린치'가 펼쳐지고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공감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할 말이 있고 못할 말이 있는데, (태 최고위원) 본인의 말에 의하면 있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 다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사실과 다른 표현을 했다는데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태 최고위원은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도 어제 기자회견에서 전혀 사과 표명이 없었는데, 당 지도부에는 "미안하다며 이해를 구해왔다" 이 사무총장은 말했습니다.

이 사무총장은 기시다 일본 총리 방한을 앞둔 오늘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대일외교를 잇따라 비판하는 것을 두고는 "언제까지 일본 말만 하면 말꼬투리를 잡고 국내정치에 이용하기 위해 왜곡할 것이냐"고 반박했습니다.

이 사무총장은 "독도 영유권 문제는 대한민국이 존립하는 한 양보할 수도 없고, 타협의 대상도 아니라는 것이 우리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라며 "이를 두고 자꾸만 말을 만들면서 분쟁을 일으키는 속셈이 뭔지 묻고 싶다"고 주장했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80633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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