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강체육대상 받은 김영수 프로당구 PBA 총재, 5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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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제15회 소강체육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김영수(81) 프로당구협회(PBA) 총재가 함께 상을 받은 수상자에게 상금 일부를 전달하기로 했다.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받아 상금 1천만원을 받은 김 총재는 4일 소강체육대상을 주최하는 소강민관식육영재단에 연락해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받은 장애인 여자골볼팀과 체조 선수 신희제(영남중학교)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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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지난 3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제15회 소강체육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김영수(81) 프로당구협회(PBA) 총재가 함께 상을 받은 수상자에게 상금 일부를 전달하기로 했다.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받아 상금 1천만원을 받은 김 총재는 4일 소강체육대상을 주최하는 소강민관식육영재단에 연락해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받은 장애인 여자골볼팀과 체조 선수 신희제(영남중학교)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장애인 여자골볼팀과 신희제는 시상식에서 각각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이에 재단은 장애인 여자골볼팀이 6명으로 팀을 이뤄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등 어려운 환경에도 장애를 극복하고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점을 고려해 300만원을, 가정 형편이 어려운 신희제에게 200만원을 기부하는 방안을 제시했고, 김 총재는 이를 흔쾌히 승낙했다.
김 총재는 검사로 근무하다가 국회의원,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문화체육부 장관을 거쳐 2004년부터는 프로농구 KBL 총재를 지냈고, 2014년에는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을 맡아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렀다.
2019년부터는 PBA 총재를 맡아 프로 스포츠로 성공적으로 정착시켰고, 그 공을 인정받아 소강체육대상 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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