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감독 “딜런, 80구 정도 소화할 것..‘필’ 잘 받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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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감독이 딜런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이승엽 감독은 "딜런은 제구가 좋고 타점이 낮아도 변화구가 좋다. 한국 야구에서 충분히 통할 것이라고 본다"며 "이제 건강하게 로테이션만 잘 지켜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승엽 감독은 외국인 타자 로하스에 대해 "로하스가 2번 타순에 들어오는 것이 가장 좋은 그림이다. 로하스는 공을 잘 보는 선수다. 로하스가 2번으로 올라오면 팀이 더 강해질 수 있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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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이승엽 감독이 딜런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는 5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팀간 6차전 경기를 갖는다.
두산은 이날 외국인 투수 딜런이 KBO리그 데뷔전에 나선다. 이승엽 감독은 "80구 전후를 던질 것이다"며 "선수 본인은 '필'을 받으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하더라. 필을 잘 받았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두산은 스프링캠프에서 부상을 당한 딜런을 믿고 기다렸다. 하지만 아직은 믿음의 근거가 다소 부족하다. 이승엽 감독은 "미국은 우리보다 캠프 시작이 늦다. 딜런도 본인의 루틴에 맞춰 몸을 준비하다보니 캠프 때는 몸이 덜 만들어진 상태에서만 봤다. 완벽하게 판단할 기회는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래도 기대하는 바는 있다. 이승엽 감독은 "딜런은 제구가 좋고 타점이 낮아도 변화구가 좋다. 한국 야구에서 충분히 통할 것이라고 본다"며 "이제 건강하게 로테이션만 잘 지켜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날 선발등판해 3.1이닝만에 강판된 김동주에 대해서는 "제구가 잘 되지 않아서 빠르게 교체를 결정했다"며 "사실 선발투수에게 5이닝은 맡겨야 한다. 실점도 없었는데 조금 미안하다. 다음에도 이런 상황이 온다면 그때는 더 지켜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승용을 빠르게 투입한 선택은 결과적으로 성공이었다.
최승용이 위기를 막았지만 두산은 7회 불펜이 무너지며 결국 역전패했다. 이승엽 감독은 "모든 경기가 다 잡아야 할 경기지만 어제는 특히 잡아야 할 경기였는데 아쉽다. 타선이 워낙 터지지 않고 1-2득점에 그치다보니 투수들도 실투를 하면 안된다는 부담이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7회 박치국을 공 1개, 아웃카운트 1개만에 교체한 것에 대해서는 "타자가 좌타자였고 투수코치와 상의해 최근 공이 좋은 좌완 이병헌이 낫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병헌이 구위는 좋았는데 실투 하나가 아쉬웠다. 그런 경험으로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좌우놀이'를 선호하지는 않지만 점수차가 워낙 적었다"며 "벤치의 판단 미스였고 결과에 대한 책임은 벤치에서 지는 것이다. 선수들은 위축되지 말고 잘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승엽 감독은 외국인 타자 로하스에 대해 "로하스가 2번 타순에 들어오는 것이 가장 좋은 그림이다. 로하스는 공을 잘 보는 선수다. 로하스가 2번으로 올라오면 팀이 더 강해질 수 있을 것이다"고 언급했다.(사진=이승엽/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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