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린 돈 갚으려고" 금은방서 4000만원 귀금속 턴 50대 남성 검거

양희문 기자 2023. 5. 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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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에게 빌린 돈을 갚기 위해 금은방에 있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2시50분께 의정부시 한 금은방 유리문을 망치로 부수고 들어가 진열장에 있던 4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이미 4000만원 상당의 귀금속 중 350만원어치를 장물아비에게 팔아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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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만원 상당 귀금속 훔친 뒤 350만원어치 팔아
과거에도 절도 혐의로 처벌받은 전력 있어
의정부경찰서 ⓒ News1 신웅수 기자

(의정부=뉴스1) 양희문 기자 = 지인에게 빌린 돈을 갚기 위해 금은방에 있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2시50분께 의정부시 한 금은방 유리문을 망치로 부수고 들어가 진열장에 있던 4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A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길가에 주차돼 있던 차를 훔쳐 범행을 저질렀으며, 이후 지인의 차를 빌려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의 동선을 추적, 이날 오전 11시께 인천 한 모텔에서 그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이미 4000만원 상당의 귀금속 중 350만원어치를 장물아비에게 팔아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인에게 빌린 돈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또 과거에도 절도 혐의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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