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법, 예산 낭비..독점 권한 우려 제기

지난 3월 발의된 대한노인회법이 예산 낭비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전북사회복지사협회 등 도내 27개 사회복지단체는 오늘(4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김원이 의원 등 61명이 발의한 대한노인회법안이 결국 300명 노인회장의 배만 불릴 것이라며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법이 통과되면 연간 수백억의 임원 활동비를 비롯해 250개의 노인문화건강증진센터 건립에 5조 원의 혈세가 투입되고, 노인회가 독점적 지위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