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미성년 주식투자 급증세...애플, 삼성전자 샀다

오정은 기자 2023. 5. 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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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어린이, 청소년) 투자자의 주식보유가 최근 3년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성년자에 대한 비대면 증권계좌 개설이 허용되면서 미성년 자녀의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최근 미성년자에 대한 비대면 증권계좌개설이 허용된 가운데 주식투자를 자녀들의 금융교육의 기회로 활용하는 목적의 증권계좌 개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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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미성년 고객 계좌 분석 결과
자료출처=미래에셋증권, 이미지출처=이미지투데이

미성년(어린이, 청소년) 투자자의 주식보유가 최근 3년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성년자에 대한 비대면 증권계좌 개설이 허용되면서 미성년 자녀의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4일 미래에셋증권은 어린이날을 맞아 미래에셋증권의 미성년 계좌를 분석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자사 미성년자 고객 분석에 따르면 2023년 4월말 기준 미성년자 고객의 자산 구성은 국내주식 51%, 해외주식23%, 기타 26%로 나타났다.

특히 2019년말 기준 전체 자산의 12% 비중을 차지했던 해외주식 자산 비중이 가장 큰 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최근 미성년자에 대한 비대면 증권계좌개설이 허용된 가운데 주식투자를 자녀들의 금융교육의 기회로 활용하는 목적의 증권계좌 개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예탁결제원 통계에 따르면 2019년말 미성년자의 상장법인 주식 보유자는 9.8만명에서 2022년말 75.5만명으로 대폭 늘었다.

각 항목별 보유 자산 구성을 보면 국내주식은 삼성전자, 해외주식은 애플, ETF(상장지수펀드)는 TIGER 미국 S&P500을 가장 많이 보유했다.

안인성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부문대표는 "최근 미성년 자녀들의 투자상품은 국내주식, 해외주식, ETF 등 다양한 상품으로 분산돼 있으며 특히 해외주식 투자의 증가세가 특징적이다. 이러한 우량주 장기 투자 및 분산 투자는 미성년 자녀들의 올바른 투자 습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성년 고객의 투자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은 '우리아이 부자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우리아이 부자 만들기 프로젝트에서는 최대 6만원까지 우리아이에게 투자 지원금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미래에셋증권 최초 미성년자(만19세 미만) 신규고객이 모바일 계좌개설시 첫 주식을 살 수 있는 2만원을 제공하고, 부모님 계좌와의 가족결합을 하면 추가 1만원, 해외주식 100만원 이상 매수시 추가 3만원이 지원된다. 이벤트 기간은 4월25일부터 6월 30일까지며 미성년 자녀가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미래에셋증권 모바일 앱 M-STOCK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오정은 기자 agentlittl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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