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원주시장 "비상경제 예산안 조속 처리해 달라"

김의석 기자 2023. 5. 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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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강원 원주시장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시민의 고통을 덜어 줄 비상경제 예산안을 조속히 처리해 달라고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에게 호소했다.

4일 원강수 시장은 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시회에서 민생예산안이 처리되지 못한 것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며 제240회 원주시의회 임시회 제 2차 본회의를 보이콧한 민주당 시의원들을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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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아카데미극장 철거 놓고 국힘·민주당 갈등
원 시장 "민생보다 더 소중한 명분 없다"

[원주=뉴시스] 이덕화 기자 = 4일 원강수 강원 원주시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의 보이콧에서 비롯된 제240회 원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파행으로 비상경제 예산이 처리되지 못한 것에 대한 우려와 함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고 있다. 지난 4월 19일 시작된 본회의는 아카데미극장 철거 예산안 심의를 두고 여야 의원 간 힘겨루기로 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가 다음 회기로 미뤄졌다. 2023.05.04. wonder8768@newsis.com

[원주=뉴시스]김의석 기자 = 원강수 강원 원주시장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시민의 고통을 덜어 줄 비상경제 예산안을 조속히 처리해 달라고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에게 호소했다.

4일 원강수 시장은 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시회에서 민생예산안이 처리되지 못한 것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며 제240회 원주시의회 임시회 제 2차 본회의를 보이콧한 민주당 시의원들을 직격했다.

그러면서 "민생보다 더 소중한 명분은 없다"며 "경제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예산안을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은 지난달 19일부터 열린 240회 본회의 개원 첫 날부터 아카데미극장 철거 관련 예산안 처리 절차를 문제 삼으며 보이콧을 선언했다.

이후 소관 상임위에서 국민의힘 단독으로 철거 관련 예산안이 통과되면서 갈등이 깊어졌다.

결국 본회의에 상정된 추가경정예산안 1700억원은 다음 회기로 미뤄졌다.

원 시장은 "민생을 위해 쓰여야 할 예산이 아카데미극장의 존폐여부로 인한 다툼으로 상임위와 예결위 파행 등으로 무산 됐다"며 "시민들을 생각한다면 당색에 치우치지 말고 '협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w3278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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