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신장 어린이 성장호르몬 치료 빠를수록 좋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저신장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2021년 4만3,618명으로 최근 5년간 50% 가까이 증가하고 있다.
H+양지병원 임인석 명예원장(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은 "저신장은 특별한 질병 없이 부모 키가 작거나 체질적으로 사춘기가 늦게 오는 사례가 대부분으로 성장호르몬 결핍, 염색체나 골격계 이상 등 다양한 원인 질환이 의심될 때는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저신장의 검증된 치료법은 성장호르몬 투약 주사 치료가 효과적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저신장은 동일 연령, 동일 성별에서 평균 신장 보다 300분위 수 미만에 속하는 경우를 말한다. 100명 중 3명 이내로 키가 작은 상태이다. 표준키에 비해 10cm이상 작거나 3~10세의 어린이가 1년에 4cm 미만으로 자라면 저신장을 의심해 볼 수 있다.
H+양지병원 임인석 명예원장(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은 “저신장은 특별한 질병 없이 부모 키가 작거나 체질적으로 사춘기가 늦게 오는 사례가 대부분으로 성장호르몬 결핍, 염색체나 골격계 이상 등 다양한 원인 질환이 의심될 때는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저신장이 의심되면 신체계측과 사춘기 발현 정도, 부모의 키, 성장패턴을 파악한다. X-레이 검사로 골연령을 측정하고 혈액검사, 소변검사도 시행한다. 필요하면 염색체 검사, 특정 질환 유전자 검사, 성장호르몬 유발 검사, 뇌 MRI 등도 병행한다.
저신장의 검증된 치료법은 성장호르몬 투약 주사 치료가 효과적이다. 성장호르몬 치료는 보통 주 6~7회씩 자기 전에 자가 주사로 진행한다. 1~3개월에 1회 병원을 방문해 경과를 살펴 병적 원인이 있다면 만 2세부터 치료를 시행하고 성장판이 닫힐 때까지 투약한다. 성장판이 닫히면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어 가급적 조기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 골연령이 어릴수록, 치료기간은 길수록, 치료 시작 때 키와 부모 중간키가 클수록, 치료 첫 해 성장 속도가 빠를수록 효과는 높다.
성장호르몬 주사치료는 비용 부담이 큰 것이 단점인데 성장호르몬 결핍 같은 병적 저신장이 확인되면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그 외 염색체 이상에 의한 터너증후군과 프레더윌리 증후군, 누난 증후군 및 임신기간에 비해 작게 태어난 부당경량아, 만성신부전도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보험 급여는 골연령이 여자 14~15세, 남자 15~16세 기준이며 키는 여자 153cm, 남자 165cm가 될 때까지 적용된다. 원인 질병이 없는 특발성 저신장은 성장호르몬 치료가 효과적이지만 건강보험 적용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전문의 상담 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아이들 키 성장을 위해서는 올바른 생활습관도 필요하다. 특히 수면은 키 성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멜라토닌은 성장호르몬 생산량과 반응성을 높여 키 성장을 돕는다. 수면 조절 호르몬인 멜라토닌은 뇌 중앙에 위치한 송과선에서 분비, 빛 감지와 생체리듬을 조절한다. 멜라토닌은 빛을 받으면 억제돼 잠에서 깨고 어두우면 분비가 촉진돼 잠이 들게 된다.
한편,식생활 관리와 하루 30분 이상의 적절한 운동은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킨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의 5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고 키 성장에 좋은 운동으로 알려져 있는 줄넘기, 농구는 골반과 무릎 성장판을 자극해 성장호르몬 분비 촉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추자현, 걸그룹 데뷔 의지…드레스 입고 도도 워킹 [DA:차이나]
- 신봉선, 11.3kg 빼고 사람이 달라져 “언니 계정 아닌줄” [DA★]
- 황철순 주가 조작 가담설 부인 “주식도 모르는 똥멍청이” [DA★]
- 이도현 죽을 뻔…교통사고=정웅인 부녀가 짜고 친 판 (나쁜 엄마)[TV종합]
- 백윤식, 前연인과 ‘책 소송’ 일부 승소 “사생활 내용 삭제하라” [종합]
- 김종국 “전재산 사회에 환원하겠다” 파격 공약에 부모 초긴장 (미우새)
- 채연, 군부대 행사로 건물주 “한남동·성수동에, 최근 2배↑” (영업비밀)
- ‘사혼’ 박영규, 54살 차이 딸 최초 공개 “살아가는 큰 의미” (살림남)[TV종합]
- 김동현마저 두손두발…“음식 테러 ‘이곳’ 알바 3일만에 도망쳐” (히든아이)
- 이효리, 바지 대신 팬티스타킹만? 독특 패딩 패션 [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