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선수도 '과학 훈련' 가능"…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장애인 국가대표 본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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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체육회는 3일 이천선수촌 대강당에서 '장애인선수 스포츠과학지원 사업설명회'를 장애인 선수와 지도자, 경기단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최했다.
박종철 이천선수촌장은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스포츠과학지원 사업이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되도록 대한장애인체육회도 적극 힘쓰겠다"면서 "장애인 스포츠과학 지원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정부, 경기단체 및 유관기관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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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천, 박대현 기자 / 장승하 영상 기자] 대한장애인체육회는 3일 이천선수촌 대강당에서 ‘장애인선수 스포츠과학지원 사업설명회’를 장애인 선수와 지도자, 경기단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최했다.
설명회는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장애인국가대표스포츠과학지원센터가 주최했다.
장애인체육회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신규 사업으로 ‘장애인선수 스포츠과학지원’ 예산 17억 원을 확보했고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과 협력 체계를 구축,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장애인체육회는 지난 3월 30일 장애인 선수 경기력 향상과 장애인스포츠 국제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문체부와 과학원, 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과 ‘장애인선수 스포츠과학지원 사업 운영위원회’를 발족했다.
운영위에서 올 한 해 사업계획과 현황, 사업 운영 방향성을 논의했고 과학원은 원내에 장애인국가대표스포츠과학지원센터를 설치해 유관기관과 상호 협력을 통한 장애인 스포츠과학지원 사업 확대를 약속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장애인체육 국가대표와 지도자, 경기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남윤신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장과 박세정 센터장이 이들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사업추진 계획을 비롯해 체력, 기술/영상, 심리 등 분과별 스포츠과학지원 계획을 설명했다.
아울러 선수에게 꼭 필요한 과학지원 분야와 효과적인 지원 방법 등에 대한 의견도 수렴했다.
남 원장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43년간 비장애인 국가대표를 지원해온 과학원의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해 올해 장애인 선수를 대상으로 한 스포츠과학지원 첫삽을 뜨게 됐다"면서 "이번 지원 사업 핵심 역량인 '스포츠XR메타스페이스'는 가상 공간에서도 효과적인 훈련을 가능하게 해주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비장애인은 물론 장애인 선수 역시 수혜를 누릴 수 있도록 고민을 많이 했다. 트레드밀 폭을 넓히고 안전 장치를 부착하는 등 휠체어에 탑승해도 훈련이 가능할 수 있게 (맞춤) 제작했다"고 덧붙였다.
박종철 이천선수촌장은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스포츠과학지원 사업이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되도록 대한장애인체육회도 적극 힘쓰겠다”면서 “장애인 스포츠과학 지원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정부, 경기단체 및 유관기관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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