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尹, 사정기관 앞세운 야당탄압…당장 멈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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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4일 "윤석열 정부는 권력을 남용한 독재 정권의 말로를 안다면 검찰과 감사원을 앞세운 무도한 야당 탄압를 당장 멈추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정부는 야당 괴롭히기가 국정 목표인가. 검찰과 감사원을 앞세운 윤석열 정부의 민주당 표적 수사, 표적 감사가 그칠 줄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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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민수 "민주당과 이재명 향한 정권의 집요한 탄압"
"사정기관이 윤석열 정부 친위대 자처…법치 훼손"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4일 "윤석열 정부는 권력을 남용한 독재 정권의 말로를 안다면 검찰과 감사원을 앞세운 무도한 야당 탄압를 당장 멈추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정부는 야당 괴롭히기가 국정 목표인가. 검찰과 감사원을 앞세운 윤석열 정부의 민주당 표적 수사, 표적 감사가 그칠 줄 모른다"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3일까지 경기도청에서 6만5000여건의 자료를 가져갔고 30여명의 경기도청 공무원을 조사했다고 하는데 이 역시 과소 추산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감사원 역시 이재명 대표를 표적으로 한 전방위 감사를 벌이고 있다. 오죽하면 경기도청 공무원들 사이에서 '수사와 감사받다 세월 다 가겠다'는 푸념이 나오나"라고 반문했다.
한 대변인은 "역대 어느 정권도 이렇게 노골적으로 야당과 소속 지자체를 지독하게 괴롭힌 적은 없다"며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향한 정권의 집요한 탄압에 입을 다물 수 없을 정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검찰은 차고 넘치는 증거에도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고, 감사원도 대통령실·관저 이전비용 편성의 불법성에 대한 국민감사 청구를 기각했다"고 덧붙였다.
한 대변인은 "사정기관이 윤석열 정부의 친위대를 자처하는 동안 대한민국의 법치주의는 훼손됐고 공정의 가치는 바닥을 굴러다니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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