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감염병 하루 100만명 확진 대응 체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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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신종 감염병의 출현에 대비해서 하루 확진자 100만 명에도 대응할 수 있는 의료 체계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신종 감염병 대응의 3대 목표로, ①유행에 100일 또는 200일 이내에 대응하는 주요 수단을 확보하고, ②하루 확진자 100만명에 대응 가능한 체계를 만들며 ③ 취약계층을 두텁게 보호한다는 것을 설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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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신종 감염병의 출현에 대비해서 하루 확진자 100만 명에도 대응할 수 있는 의료 체계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또 신종 감염병이 발생하면 30일 이내에 진단법을 개발하는 등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지적됐던 조기 경보 대응 체계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질병관리청 임숙영 감염병 위기대응국장은 오늘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개최한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계획 공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핵심 과제를 발표했습니다.
임 국장은 신종 감염병의 발생 주기는 짧아지고 피해는 커지는 위험이 상존한다고 전제하고, 유행과 종식이라는 이분법이 아닌 전 주기적 역량 강화로 패러다임을 바꿔서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팬데믹을 신속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신종 감염병 대응의 3대 목표로, ①유행에 100일 또는 200일 이내에 대응하는 주요 수단을 확보하고, ②하루 확진자 100만명에 대응 가능한 체계를 만들며 ③ 취약계층을 두텁게 보호한다는 것을 설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신종 감염병 발생 30일 이내에 특성을 분석하고 진단법을 개발하기 위해 조기 진단 기술·역량을 키웁니다.
진단 시약이 신속히 도입되도록 기업 사전 지정 등 제도를 개선하고, 검사 기관의 사전 인증제를 도입합니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예측 모형, 초고성능 분석장비 등을 통해 유행 예측 정확도를 높이고 역학조사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의료대응은 하루 확진자 100만 명까지 대응할 수 있도록 감염병전문병원 등 상시 병상을 중심으로 종합 평가를 실시하고, 평가 우수기관에 인센티브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격리실과 감염예방관리료 보상을 강화하고 중앙-권역-지역 단위로 단계별 협력하는 권역 완결형 의료 대응 거버넌스를 만듭니다.
또 지방자치단체 감염병 대응 인력을 늘리고, 비상동원체계를 만드는 등 인력도 확충합니다.
중환자실과 감염병 병동 등의 전문 인력도 확충하고, 의료 인력이 부족한 경우 군과 민간 등에서 지원받는 사전 체계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YTN 기정훈 (pro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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