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우-윤도영 “우리가 복식 대세” 태백산배 3쿠션 복식 정상

김동우 MK빌리어드 기자(glenn0703@mkbn.co.kr) 2023. 5. 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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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태백산배 전국3쿠션대회’ 결승서 정역근-박근형에 30:21 승
지난해 전국당구대회 복식 2관왕 이어 또 우승
공동3위 허정한-이종훈, 한춘호-이대웅
‘2023 태백산배 전국3쿠션 당구대회’ 복식 우승을 차지한 조명우(오른쪽)와 윤도영이 태백시당구연맹 권오종 회장(가운데)과 시상식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강원당구연맹 제공)
지난해 전국당구대회 복식전 2관왕을 차지했던 조명우-윤도영조가 태백산배 전국3쿠션대회 복식전서 또한번 정상에 올랐다.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 서울시청)-윤도영(서울당구연맹)은 3일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 태백산배 전국3쿠션 당구대회’ 복식 결승서 정역근-박근형(광명당구연맹)을 30:21(20이닝)로 꺾고 우승트로피를 들었다. 공동3위는 허정한-이종훈(경남당구연맹)과 한춘호-이대웅(수원당구연맹)이 차지했다.

이로써 조명우와 윤도영은 지난해 8월 ‘경남고성군수배’와 11월 ‘대한체육회장배’에 이어 5개월여 만에 또다시 복식 우승컵을 들었다.

조명우-윤도영은 결승전서 정역근-박근형에 초반 8이닝까지 10:14로 끌려갔다. 하지만 9이닝 째 3득점을 시작으로 12이닝까지 10점을 보태 20:16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조명우-윤도영은 이후 계속해서 주도권을 지켜나갔다. 15이닝 째 4득점에 성공하며 26:19로 점수차를 넓힌 조명우-윤도영은 18, 19이닝 째 각각 1득점을 보탠데 이어 20이닝 째 나머지 2득점을 채우며 경기를 끝냈다.

준우승한 정역근(왼쪽)과 박근형이 시상식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강원당구연맹 제공)
시상식서 기념촬영하고 있는 공동3위 이종훈(왼쪽)과 허정한. (사진= 강원당구연맹 제공)
공동3위를 차지한 이대웅(왼쪽)과 한춘호가 시상식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강원당구연맹 제공)
조명우-윤도영은 이번 대회서 강호들을 연파하며 정상에 올랐다. 64강서 하이런9점에 힘입어 김해용-이상헌(서울당구연맹)을 25:8(13이닝)로 꺾었고, 32강서 김형곤-박정우(서울당구연맹), 16강에선 최완영-박삼구(광주당구연맹)를 물리쳤다.

이어 8강에서 김재정-이기전(전북당구연맹), 준결승서 허정한-이종훈을 30:10(16이닝)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태백=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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