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 사기' 천우희·김동욱, 극강의 상극 케미…캐릭터 포스터 공개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배우 천우희와 배우 김동욱이 상극 케미를 선보인다.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극본 한우주 연출 이수현)에서 천우희와 김동욱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천우희는 공감 불능 사기꾼 이로움 역을 맡았으며, 김동욱은 과공감 변호사 한무영을 연기할 예정이다.
'이로운 사기'는 공감 불능 사기꾼과 과공감 변호사,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의 절대 악을 향한 복수극이자 짜릿한 공조 사기극 드라마다.
먼저 캐릭터 포스터 속 천우희의 다소 개구진 포즈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 중 한무영(김동욱)의 사무실로 보이는 공간에서 이로움(천우희)는 삐딱한 자세로 의자에 걸터앉아 손에 총을 쥐고 있다. 마치 한무영의 공간을 점령한 것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 이로움이다.
특히 카메라를 향한 시니컬한 얼굴을 하고 있는 이로움의 표정이 흥미롭다. "보여줄게, 변호사와 사기꾼의 차이를"이라는 문구는 이로움이란 인물이 한무영에게 보내는 일종의 경고처럼 여겨져 시선을 끈다.
자칭 사기꾼이라 부르는 이로움의 원대한 사기 계획은 무엇일지, 그 속에서 한무영과 어떤 각을 세우며 공조할지 이로움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된다.
또 다른 캐릭터 포스터에는 한무영에 이입된 김동욱이 눈빛을 빛내며 분위기를 압도하고 있다. 책상에는 경찰, 아동 심리 상담사 등 사기 행각을 위해 만들어진 이로움의 불법 신분증이 널려 있고 이로움이 쥐고 있던 총 한 자루도 고이 올려진 모습이다.
이러한 상황 속 "내가 한 모든 선택들이, 이로움 때문이었으니까"라는 문구는 이로움의 사기 행각들로 한무영이 중요한 선택을 하게 되었음을 암시하는 듯해 의미심장함을 남긴다. 한무영이 이로움에게 과공감하여 범행을 눈감아 주는 것인지 아니면 예상치 못한 반전이 있는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이로움과 한무영의 상극 케미스트리를 엿보이게 한다. 또한 이를 연기할 천우희와 김동욱의 호흡에도 기대가 쏠린다.
한편 '이로운 사기'는 오는 29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이로운 사기' 캐릭터 포스터 이미지. 사진 = tvN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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