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홍보원장에 방송 출신 ‘후배 폭행’ 인사 내정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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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석으로 있었던 국방홍보원장에 모 지상파 출신 인사 A씨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방홍보원장 내정 여부를 묻는 질문에 "조만간 결정돼서 취임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기자협회보에 따르면 A씨는 2011년 기사 방송 여부를 묻는 후배 기자를 폭행한 후 보직에서 물러났다.
이와 관련해 군 내 폭행 등을 엄격하게 다루는 국방부 특성을 감안할 때, A씨의 내정에 대한 논란은 더욱 증폭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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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석으로 있었던 국방홍보원장에 모 지상파 출신 인사 A씨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한 검증여부를 묻는 질문에 전 대변인은 “필요한 인사 검증 과정을 거쳐서, 그것을 전문으로 하는 관련 기관에서 확인하고 진행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군 내 폭행 등을 엄격하게 다루는 국방부 특성을 감안할 때, A씨의 내정에 대한 논란은 더욱 증폭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국방홍보원장은 지난 1월 박창식 전임 원장이 퇴임한 이후 공석인 상태다.
국방부는 지난해 말 지상파 출신 인물을 원장 최종 후보로 정했지만, 추가 검증 과정에서 부적절하다는 결론이 나오자 이를 취소한 바 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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