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어린이날 폭우’ 시작됐다…제주, 반나절새 190mm ‘물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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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호우경보가 발령된 제주 산지와 서귀포에 190㎜에 달하는 물폭탄이 떨어졌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0분을 기해 제주 서부에 발령된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격상됐다.
제주항 여객터미널 실시간 운항정보를 보면 이날 오전 9시30분 연안항(2부두)에서 출발해 상추자도를 거쳐 우수영으로 갈 예정이었던 퀸스타 2호와 오후 4시20분께 상추자도를 경유하는 진도행 산타모니카호가 기상 악화로 결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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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4일 호우경보가 발령된 제주 산지와 서귀포에 190㎜에 달하는 물폭탄이 떨어졌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0분을 기해 제주 서부에 발령된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격상됐다. 오전 산지와 남부(중산간 포함)에 이어 확대됐다. 나머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호우 경보는 3시간동안 90㎜ 이상 또는 12시간 누적 강수량이 180㎜이상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도내 주요 지점 일 강수량을 보면 삼각봉(산지) 198㎜, 서귀포(남부) 193.9㎜, 제주(북부)67.4㎜, 고산(서부) 78.9㎜, 성산(동부) 95.4㎜, 추자도 65㎜ 등이다.
오후 1시30분 기준 기상 악화로 인한 항공기 결항은 없다. 다만 제주국제공항 주변으로 급편풍(윈드시어) 특보와 강풍주위보 등이 내려졌다.
일부 여객선은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제주항 여객터미널 실시간 운항정보를 보면 이날 오전 9시30분 연안항(2부두)에서 출발해 상추자도를 거쳐 우수영으로 갈 예정이었던 퀸스타 2호와 오후 4시20분께 상추자도를 경유하는 진도행 산타모니카호가 기상 악화로 결항됐다.
이번 어린이날 연휴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흐린 어린이날은 가끔 있었지만 전국 단위로 물폭탄이 떨어지는 건 18년 만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를 시작으로 4~5일에 거쳐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비는 5일 밤부터 점차 그치겠다. 다음 날인 6일에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강원영동과 경상권, 제주도에는 오전까지 비가 예보됐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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