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처와 다투던 남성 불 지르고 투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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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 한 원룸에서 60대 남성이 전 처에게 불을 붙이고 투신해 숨졌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이 원룸에 사는 전 부인 B씨 옷에 인화성 물질을 끼얹고 불을 지른 뒤 극단적 선택을 했다.
경찰은 "A씨가 B씨에게 불을 지르고 건물 옥상에서 투신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원룸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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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익산)=황성철 기자] 전북 익산시 한 원룸에서 60대 남성이 전 처에게 불을 붙이고 투신해 숨졌다. 전 부인도 중태에 빠졌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이 원룸에 사는 전 부인 B씨 옷에 인화성 물질을 끼얹고 불을 지른 뒤 극단적 선택을 했다.
그는 B씨가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올 때까지 원룸 앞에서 흉기와 라이터 등을 들고 기달렸다.
경찰은 A씨가 최근 B씨를 폭행해 한 달간 100m 이내 접근금지 조처하고 B씨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했다.
B씨 또한 온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B씨에게 불을 지르고 건물 옥상에서 투신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원룸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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