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민주당, 조영파 후보 인사청문회 거부…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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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남 창원시의회 인사검증TF 소속 시의원들이 조영파 창원문화재단 대표이사 임용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거부하고 퇴장했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민주당 인사검증위원은 1차 서류심사에서 중대한 결격 사유가 있는 부적합한 후보를 인사청문 대상으로, 전문성과 도덕성을 검증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해 인사청문회를 거부하고 퇴장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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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자격요건 충족 여부 불명확. 엉터리 서류심사'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남 창원시의회 인사검증TF 소속 시의원들이 조영파 창원문화재단 대표이사 임용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거부하고 퇴장했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민주당 인사검증위원은 1차 서류심사에서 중대한 결격 사유가 있는 부적합한 후보를 인사청문 대상으로, 전문성과 도덕성을 검증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해 인사청문회를 거부하고 퇴장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또 "서류심사 과정과 결과에 결정적 하자가 있는 조영파 후보의 문제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홍남표 시장에게 임용 후보자 결정 철회를 강력히 촉구하기 위해 1인 시위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홍 시장은 공정하지 않은 평가로 임명한 조영파 임용 후보자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국민의힘 시의원들도 시민들 앞에 공정하고, 공평한 잣대로 집행부를 감시함으로써 지방의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민주당 시의원들은 이날 오전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1차 서류심사에서 조영파 후보의 기재 금지 위반, 허위 기재 의혹을 제기했다.
시의원들은 "조영파 임용 후보자가 공직에 몸담았던 38년 5개월 기간을 모두 문화예술 분야 경력 기간으로 제출했고, 경력증명서에 업무 분야가 기재되어 있지 않는 등 부실한 서류를 공평한 잣대로 평가하지 않았다"며 "1차 서류심사에서 부적격으로 탈락해야 할 후보는 인사청문회를 할 자격이 없다"며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조영파 후보자의 자격이 없음을 지적했고, 비공개 정회 후 약 30분 동안 부적합 후보가 인사청문회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알렸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결국 퇴장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만 인사청문회에 참가해 조영파 임용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진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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