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축제·행사 주변 교통통제…'혼잡 최소화 대책' 마련
어린이날 연휴 월드컵공원·잠수교 주변 등 행사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시는 5월 열리는 다양한 참여 행사에 맞춰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한 교통지원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6일 오전 8시50분~10시20분까지는 '2023 여성마라톤 대회'로 월드컵경기장 사거리부터 강변북로 난지IC까지 월드컵로 2㎞, 평화의 공원 입구부터 월드컵경기장 사거리까지 증산로 270m가 통제된다.
이에 따라 모범운전자·경찰·주최측 및 자원봉사자가 통제 구간 진입 차량을 통제하고 우회 안내를 실시한다. 평화의 공원, 월드컵경기장 등 주요 지점에는 현수막, 입간판 등을 설치해 교통 통제 및 행사 정보를 사전 안내하고 있다.
또한 통제 시간에 맞춰 470, 710, 760, 7715, 9707, 8777, 7011, 7016, 6715, 172, 7019, 271번 등 12개 버스 노선도 임시 우회하고, 해당 노선들이 지나는 정류소 BIT에는 '우회'라고 표출된다.
행사 당일 도로 통제 및 소통정보는 TOPIS 누리집, 서울교통포털앱 등을 통해 실시간 안내할 예정이다.
5월 첫주부터 다양한 축제와 주말 행사가 시작되는 잠수교 인근 지역의 집중 교통 관리도 실시한다.
먼저 반포 일대에서 외곽으로 유출되는 방향으로 교차로 신호를 연장해 행사장 주변 교통정체 파급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반포대교남단은 10초 연장, 고속터미널은 직진 3초·좌회전 3초 연장, 서울성모병원 교차로는 5초 단축한다.
405번, 740번 버스는 잠수교에서 반포대교로 임시 우회운행한다. 이에 따라 남단 정류소 상 대체 정류소에 임시 승하차가 이뤄진다.
녹사평대로, 반포대교, 올림픽대로, 신반포로, 터미널 주변 등에서는 계도 위주로 주정차 위반차량 단속을 진행하되, 불응 차량은 즉시 견인 조치한다.
여기에 지하철 3, 7, 9호선 고속터미널역 관리를 위해 행사부서, 경찰 등과 핫라인을 유지해 승강장 혼잡 등 유사시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서울 브릿지 맛-켓'이 열리는 6일 0시부터 24시까지는 잠수교가 전면 통제되며, 행사장 주변 교차로 등에 모범운전자를 68명 배치해 차량 질서 유지, 우회도로 안내, 한강공원 주차장 이용 안내 등 현장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운전자 안내를 위해 네비게이션 회사와 함께 교통통제 정보를 제공하고, 서울시 TOPIS 및 교통방송 등과 함께 시민 안내를 실시한다.
이날 한강공원 주차장 이용을 위해 꼬리물기 등 무리하게 대기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차 시에는 주차장 입구에 사인보드카를 배치하고, 현장에서 모범운전자들이 차량이 진입하지 못하도록 지속 우회 안내할 계획이다.
7일부터 11월12일까지는 매주 일요일마다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열린다. 행사 당일 오전 10시~오후 11시까지 잠수교가 전면 통제된다.
이날도 모범운전자가 주요 교차로 등에 82명 배치돼 우회 도로, 주차장 안내, 이륜차 및 자전거 진입 차단 등 질서 유지 관리를 실시한다. 주변 도로 혼잡으로 유입 차량 통제가 필요한 경우 인근 지역 방문 차량 출차 간격 조정 등을 요청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 인근 지역 주요 도로가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터미널 주변 도로 혼잡 시에는 백화점 방문차량 출차 간격 조정 등을 요청할 예정이다.
7일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 동측에서는 '한강 달빛야시장'이 개최된다.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연계 행사로, 교통대책도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해 추진한다.
한편 서울시는 행사 전부터 교통 통제 정보를 알리고 대중교통 이용을 독려할 수 있도록 가동 가능한 모든 매체를 동원하여 시민 안내를 진행한다.
내비게이션 회사와 함께 우회 도로 등 교통 정보를 제공하고, TOPIS 누리집을 비롯해 도로 전광판(VMS),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등에 지속적으로 정보를 표출한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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