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차장 붕괴 아파트 입주 예정자 “전면 재시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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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인천의 한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이 전체 구조물에 대한 재시공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인천 검단신도시의 한 아파트 입주예정자협의회는 오늘(5/4) 성명을 내고 "한국토지주택공사와 GS건설의 책임 떠넘기기 행태에 아무것도 신뢰할 수 없다"며 "안전진단 결과와 관계없이 아파트 단지를 전면 재시공하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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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인천의 한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이 전체 구조물에 대한 재시공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인천 검단신도시의 한 아파트 입주예정자협의회는 오늘(5/4) 성명을 내고 “한국토지주택공사와 GS건설의 책임 떠넘기기 행태에 아무것도 신뢰할 수 없다”며 “안전진단 결과와 관계없이 아파트 단지를 전면 재시공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입주예정자협의회는 “지난해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사고를 겪고 나서도 반성하지 않는 국내 건설업계와 행정 시스템에 분노한다”며 “재발 방지 대책 수립과 철저한 공사 관리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LH와 GS건설은 근본적인 원인 규명을 위해 협의회와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사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며 “입주 예정자의 정신적·재산적 피해를 최소화할 대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29일 밤 11시 30분쯤, 인천시 검단신도시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는 지하 주차장 1∼2층 상부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970㎡가 파손됐습니다.
국토교통부와 인천시는 사고 당일 오전에 지하 주차장 상부에서 흙을 붓는 성토 작업이 이뤄진 사실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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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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