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돌풍 예보에 광주·전남 축제 줄줄이 연기·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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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연휴에 전국에 강한 비와 돌풍이 예보되면서 광주·전남 축제가 잇따라 연기되거나 축소됐다.
4일 개막한 '여수 거북선축제'는 야외 행사가 대부분 취소되고 실내 행사도 축소됐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도 어린이날 연휴인 5∼7일 계획했던 일부 야외 행사를 취소했다.
곡성군도 매주 토요일마다 개장하던 '뚝방마켓'을 5∼6일 이틀간 운영하려 했으나 많은 비가 오리라 예상됨에 따라 5일 어린이날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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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어린이날 연휴에 전국에 강한 비와 돌풍이 예보되면서 광주·전남 축제가 잇따라 연기되거나 축소됐다.
4일 개막한 '여수 거북선축제'는 야외 행사가 대부분 취소되고 실내 행사도 축소됐다.
개막 당일 열릴 예정이던 통제영 길놀이 행진이 취소됐고 밤 개막식만 세계박람회장 엑스포 광장에서 약식으로 열린다.
5일 예정된 거문도뱃노래 시연, 무예 시범, 경연대회 등도 대부분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도 어린이날 연휴인 5∼7일 계획했던 일부 야외 행사를 취소했다.
5일 밤 오천 그린광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박람회 주제 공연 '카이로스'가 우천으로 취소됐고 어린이날 기념 공연도 일부 취소됐다.
목포시도 5∼6일 개최 예정이었던 '2023 목포노을 드론라이트쇼'를 6∼7일로 미뤘다.
시는 500여대의 대규모 군집 드론쇼와 문화예술공연을 선보이려고 했지만, 드론쇼는 전면 취소하고 가수들과 함께하는 공연과 불꽃쇼만 열기로 했다.
전남도광양교육지원청과 광양시어린이집연합회는 5일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열기로 한 '광양시 어린이놀이 한마당을 7일로 연기했다.
이들 기관은 실내 행사로 전환하더라도 안전사고 우려나 행사 축소 등으로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고 즐길 수 없다는 의견을 수렴해 비가 그친 뒤로 미루기로 했다.
곡성군도 매주 토요일마다 개장하던 '뚝방마켓'을 5∼6일 이틀간 운영하려 했으나 많은 비가 오리라 예상됨에 따라 5일 어린이날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신안군도 오는 5∼6일로 계획했던 '흑산도 홍어축제'를 오는 8∼9일로 연기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축제 당일 많은 비와 함께 2∼4m의 높은 파도로 여객선 운항이 통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을 위해 축제 연기를 결정했다.
나주시는 5∼7일 '영산포 홍어축제'를 예정대로 하되 열기구 운행 계획을 취소했다.
광주에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오는 5∼7일 예정된 어린이·가족 문화축제 'HOW FUN(하우펀) 9' 부스를 어린이문화원 로비와 체험관 실내로 옮겼다.
5일 ACC 예술극장 극장1 야외무대에서 영화 '모아나'를 상영할 예정이었으나 취소하고 6일 '코코'는 정상적으로 상영할 방침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용객 편의와 안전을 고려해 올해 축제는 처음으로 실내에서 치르기로 했다. 6일 야외 상영과 7일 공연도 기상 상황에 따라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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