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한·베 가정 돕는 ‘LS드림센터’ 하노이에 마련
한·베 가정 6년새 4배 이상 급증
4일 LS그룹은 국제개별협력 비정부기구(NGO) 코피온과 함께 한·베 가정 여성 취업과 자녀 교육 문제를 돕는 교육·문화 공간인 ‘LS드림센터’를 하노이시에 개소했다고 밝혔다.
하노이 한베가족협회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거주 한·베 가정은 지난 2016년 약 500가구에서 지난해 약 2200가구로 4배 이상 급증했다. 이에 LS그룹은 베트남에 일찌감치 진출한 한국 대표 기업으로서 현지 사회 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취지로 한·베 가정이 많이 거주하는 하노이시 중심에 LS드림센터를 열었다.
이번 센터는 지상 4층에 6개 프로그램 운영실을 갖춘 건물로 LS는 이곳에서 전문가들을 강사로 섭외해 한·베 가정을 위한 컴퓨터, 한국어능력시험, 요리, 네일아트 교육 등을 펼친다. 아울러 아동 심리 상담과 독서 교실도 운영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안원형 LS 사장, 오영주 주베트남 한국 대사, 코피온 성수열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안 사장은 “LS는 1996년 처음 베트남에 진출한 1세대 기업이자 베트남 내 전력케이블과 저압전력기기 분야 선도 기업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다”며 “이번 LS드림센터가 앞으로 한·베 가족과 2세 자녀들에게 성장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S그룹은 1996년 전력케이블을 생산하는 LS비나를 하이퐁시에 설립하며 베트남에 처음 진출했다. 이후 LS전선(하이퐁시·동나이성), LS일렉트릭(박닌성), LS엠트론(박닌성), LS메탈(하이퐁시) 등도 베트남에 진출했다. LS그룹 계열사 E1은 최근 들어 하이퐁시 인근에 해외 첫 LPG 냉동 탱크 터미널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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