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악화로 여객선 결항 시 섬 주민 숙박비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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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지역 주민들이 육지에 갔다가 기상 악화로 여객선 운항이 끊겨 섬에 돌아가지 못하는 날이 빈번히 발생하면서 섬 주민들 숙박비를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김혜경 통영시의원은 지난 3일 열린 제224회 통영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기상악화로 인한 여객선 결항 시 섬 주민 숙박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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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도서 지역 주민들이 육지에 갔다가 기상 악화로 여객선 운항이 끊겨 섬에 돌아가지 못하는 날이 빈번히 발생하면서 섬 주민들 숙박비를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김혜경 통영시의원은 지난 3일 열린 제224회 통영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기상악화로 인한 여객선 결항 시 섬 주민 숙박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도서 지역 주민은 여객선의 잦은 결항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날씨로 인한 통영시 여객선 결항 일을 살펴보면 ▲소매물도 16일 ▲두미도 11일 ▲추도 9일 ▲욕지도 해운사별로 8일∼10일 ▲사량도(가오치∼진촌) 4일 ▲한산도 해운사별로 9일∼11일이었다.
그 외 선체 수리와 개인 사정 등으로 결항한 날까지 더하면 전체 결항 일은 더 많다.
특히 선사 손익 등에 따라 주 5일 운항하는 항로도 있어 도서 지역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김 의원은 "그동안 예산 투입이나 주민 등 노력으로 해결해왔지만, 기상악화 등으로 인한 여객선의 잦은 결항은 섬 주민 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한다"며 "숙박비와 식비, 교통비 등 경제적 부담도 가중한다"고 말했다.
이어 "완도군과 보령시는 조례를 제정해 섬 주민에게 숙박비를 지원해오고 있다"며 "도서 지역 주민에게 여객선과 도선은 엄연한 대중교통이자 유일한 발이다. 적극적인 행정으로 섬 주민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l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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