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에 강풍·급변풍·천둥번개…여객기 45편 결항·81편 지연

오미란 기자 2023. 5. 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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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비바람으로 인해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여객기들도 무더기로 결항·지연되고 있다.

4일 항공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제주공항에는 강풍 특보와 급변풍 특보, 천둥·번개 특보가 각각 내려져 있다.

이날 제주공항에서는 국내선 여객기 총 467편(출발 237·도착 230), 국제선 여객기 총 24편(출발 12·도착 12)이 운항할 예정인 가운데 오후 3시30분까지 국내선 여객기 45편(출발 13·도착 32)이 잇따라 결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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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연휴를 앞둔 4일 관광객들이 비를 맞으며 제주국제공항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이 비는 오는 6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2023.5.4/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강한 비바람으로 인해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여객기들도 무더기로 결항·지연되고 있다.

4일 항공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제주공항에는 강풍 특보와 급변풍 특보, 천둥·번개 특보가 각각 내려져 있다.

이는 중국 내륙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실제 이날 오후 3시30분까지 제주공항에는 79.8㎜의 비가 내렸고, 현재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불고 있다.

이 같은 기상 악화로 인해 현재 제주공항에서는 제주를 오가는 여객기들이 연쇄적으로 결항·지연되고 있다.

이날 제주공항에서는 국내선 여객기 총 467편(출발 237·도착 230), 국제선 여객기 총 24편(출발 12·도착 12)이 운항할 예정인 가운데 오후 3시30분까지 국내선 여객기 45편(출발 13·도착 32)이 잇따라 결항됐다.

국내선 여객기 78편(출발 38·도착 40)과 국제선 여객기 3편(출발 1·도착 2) 등 여객기 81편의 운항도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기상청은 여객기 운항에 차질이 생기고 있는 만큼 공항 이용객들에게 운항정보를 미리 확인할 것을 거듭 당부하고 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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