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안전 여행이 대세'…제주-괌, 콘텐츠 창출 협력한다

우장호 기자 2023. 5. 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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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세계여행관광협의회(WTTC)의 '안전 여행 스탬프'를 획득한 관광지 간 교류 확대로 안전 여행 목적지로서 국제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괌은 2021년 세계여행관광협회의 '안전 여행 스탬프'를 획득한 국제적인 관광지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안심·안전'이 전 세계적 관심사로 급부상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선제적으로 WTTC 안전여행 스탬프 획득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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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4일 제주관광공사-괌정부관광청 업무협약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4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제주관광공사가 괌정부관광청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주관광공사) 2023.05.04.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도가 세계여행관광협의회(WTTC)의 '안전 여행 스탬프'를 획득한 관광지 간 교류 확대로 안전 여행 목적지로서 국제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엔데믹 전환 이후 본격적으로 국제 관광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높아지는 시점이어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국제관광지간 유대에 관심을 넓히는 것으로 보인다.

제주관광공사는 4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괌정부관광청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괌은 2021년 세계여행관광협회의 '안전 여행 스탬프'를 획득한 국제적인 관광지이다. 안전 여행 스탬프는 안전한 여행을 위한 국제 기준의 보건, 위생 권장사항을 채택·준수하는 국가, 기관, 사업체에 부여하고 있다.

안전여행 스탬프는 두바이를 시작으로 호주, 괌, 필리핀, 포르투칼, 스페인(바르셀로나, 마드리드), 캐나다(온타리오주, 유콘주), 프랑스(파리), 일본(오키나와 호텔협회) 등 400여 국가 또는 도시 등이 획득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안심·안전'이 전 세계적 관심사로 급부상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선제적으로 WTTC 안전여행 스탬프 획득을 추진한 바 있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도 산지와 추자도를 제외한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12일 오후 제주시 한경면 판포포구를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2.07.12. woo1223@newsis.com

지난해 1월 국내에서 최초로 WTTC 안전여행 스탬프를 획득한 제주는 해외 마케팅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 나선 제주관광공사와 괌정부관광청은 제주와 괌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안전 여행 스탬프' 캠페인의 홍보 및 참여 장려, 관광·문화·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지속적으로 관심이 높아지는 ESG와 연계해서 새로운 관광 콘텐츠 창출을 위한 친환경 공동캠페인을 론칭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제주와 괌의 마케팅에 시너지 효과를 더할 방침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인 제주와 한국인이 많이 찾는 괌의 관광 교류가 활성화되고, 두 지역의 특색이 만나 새로움을 더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안전 여행·ESG 등 새롭게 떠오르는 관광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제주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서의 명성을 이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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