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가락국 시조대왕 춘향대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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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는 4일 김해시 수로왕릉 내 숭선전과 숭안전에서 열린 '가락국 시조대왕 춘향대제'에 초헌관으로 참석해 봉행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숭선전 제례를 포함한 무형문화재는 국민들이 널리 알리고 지켜나가야 될 소중한 유산"이라며 "가락국의 역사와 문화가 남아있는 유서깊은 곳인 김해의 가야고분군이 오는 9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경남도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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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초헌관 역할…김성우 가락경남종친회장 등 500명 참석
"무형문화재는 널리 알리고 지켜나가야 될 소중한 유산"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4일 김해시 수로왕릉 내 숭선전과 숭안전에서 열린 '가락국 시조대왕 춘향대제'에 초헌관으로 참석해 봉행했다.
아헌관은 김성우 가락경남종친회장, 종헌관은 강상구 김해향교 유림, 대축과 집례는 김훈철 백련암종회 고문, 김성영 집례전승교육사가 각각 맡았으며, 전국종친회 회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숭선전은 수로왕과 왕후 허씨의 신위를 봉안하고 향화를 받드는 전각으로, 우리나라 8전(殿) 중 하나이며, 숭안전은 2대부터 9대까지 8왕조의 왕과 왕후의 신위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특히 숭선전 제례는 시조대왕의 위업을 기리고 후대의 번영을 기원하며 1800여 년간 이어져 온 전통제례로, 조선시대에는 예조에서 향과 축문을 내려 경상도 관찰사가 행하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제례다.
1990년 12월 경남무형문화재 제11호로 지정된 이후 매년 음력 3월, 9월 15일에 춘·추향대제를 봉행한다.
박완수 도지사는 "숭선전 제례를 포함한 무형문화재는 국민들이 널리 알리고 지켜나가야 될 소중한 유산"이라며 "가락국의 역사와 문화가 남아있는 유서깊은 곳인 김해의 가야고분군이 오는 9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경남도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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