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관광공사' 설립 아닌 통합…타당성 검토후 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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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광주관광공사 설립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광주관광재단과 김대중컨벤션센터를 통합해 명칭변경 등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는 광주관광재단과 김대중컨벤션센터를 통합해 광주관광공사로 명칭 변경하는 것은 타당성 검토 대상에 해당되며 이미 타당성 검토를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시는 기존의 광주관광재단을 해산하면서 김대중컨벤션센터에 관광 기능을 추가해 명칭 변경을 하는 것은 별도의 공기업을 신규로 설립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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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광주관광재단과 김대중컨벤션센터를 통합해 광주관광공사로 명칭 변경하는 것은 타당성 검토 대상에 해당되며 이미 타당성 검토를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시는 기존의 광주관광재단을 해산하면서 김대중컨벤션센터에 관광 기능을 추가해 명칭 변경을 하는 것은 별도의 공기업을 신규로 설립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지방공기업법 제49조에 따른 타당성 검토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지방공기업 설립기준(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기존사업과 내용적으로 상이한 사업을 추진하는 경우에 해당돼 설립에 준하는 타당성 검토 대상이라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시는 기존에 이뤄진 공공기관 조직진단 및 기능 효율화 용역에 일부 포함된 관광공사 설립 검토보고서를 활용해 '설립에 준하는 타당성 검토' 요건을 충족시킬 방침이다. 또 시의회에서 지적한 검토보고서의 오류와 부족한 부분은 좀 더 보완해 완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공공기관 통합 총괄부서와 실무부서 간 의견조율이 되지 않은데 대해 유감"이라며 "행정안전부 지침은 설립시와 동일한 수준의 검토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라고 보지만, 최대한 타당성 검토가 충실하게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정태관 기자 ctk33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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