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이슈] 조롱받던 작품, 지금은 '400억'…앙리 루소의 희귀작 나왔다
안태훈 기자 2023. 5. 4. 15:59
프랑스 화가 앙리 루소의 작품 '레 플라망스(Les Flamants)'가 경매업체 '크리스티 뉴욕' 전시장에 걸렸습니다.
예상 판매가는 2000~3000만 달러, 우리 돈 265억~398억 원에 이릅니다.
맥스 카터 크리스티 뉴욕 부회장은 "(레 플라망스는) 올해 우리가 판매할 가장 희귀한 그림이자 지난 15년 동안 판매한 가장 희귀한 그림 중 하나"라며 "앙리 루소의 1910년 정글 걸작"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앙리 루소(1844~1910년)는 활동 당시 주로 이국적인 자연을 상상을 통해 그려냈습니다.
그의 작품은 서양 미술사에서 비슷한 예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독특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독학으로 그림을 익힌 앙리 루소는 활동 초기 '아마추어 작가'로 여겨져 비평가들로부터 조롱의 대상이 되는 등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그의 작품도 마찬가지였는데요. 말년에 들어 대중의 평가가 호의적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앙리 루소의 작품 세계, 디이슈로 함께 감상하겠습니다.
(영상제작 및 구성 : 최종운 안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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