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은행권 대출금리 조정 속도 관리·감독 강화

엄윤주 2023. 5. 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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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은행권의 대출금리 조정 속도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소영 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행권 관행·제도 개선 TF 회의를 열고 금리산정 체계 정비와 상생 금융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은행권 상생 금융 활성화 방안도 논의됐는데, 참석자들은 상생 금융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성이 중요하며 소비자 이익을 우선 추구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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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은행권의 대출금리 조정 속도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소영 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행권 관행·제도 개선 TF 회의를 열고 금리산정 체계 정비와 상생 금융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금리 인상과 인하 시기에 맞춰 은행권 대출 금리 조정 속도가 일관적이지 않다는 지적과 관련해 당국은 올해부터 은행별 자체 금리산정 점검 시 대출금리 조정과 변동의 일관성, 합리성을 주요 항목으로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필요할 경우,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가 공동으로 은행별 점검결과를 비교 분석하는 방안도 검토됐습니다.

당국은 또, 시장금리 변동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작은 코픽스를 기준금리로 하는 신용대출 상품을 개발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가산금리를 산출할 때 합리적인 사유 없이 은행별로 편차가 크거나, 적정 수준보다 과도하게 계상되는 부분이 있는지 은행권 전반에 대해 점검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은행권 상생 금융 활성화 방안도 논의됐는데, 참석자들은 상생 금융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성이 중요하며 소비자 이익을 우선 추구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를 위해 은행권 공동의 상생 금융 전담기구를 설치해 관련 업무를 분리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도 제기됐습니다.

오는 10일 열리는 실무작업반 회의에서는 은행권의 비이자수익 비중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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