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 여의도 IFC몰점 ‘뉴 콘셉트’로 리뉴얼
스마트 피팅룸 등 기능도 신설
글로벌 패션 브랜드 자라(ZARA)가 전 세계 주요 매장에 적용 중인 ‘뉴 콘셉트’로 새롭게 단장한 여의도 IFC몰점을 리뉴얼해 확장 오픈한다고 4일 밝혔다. 자라는 대규모 매장 위주로 체험 및 디지털 서비스를 강조한 ‘뉴 콘셉트’를 적용하고 있는데, 서울에서는 롯데월드몰점에 이어 두 번째로 매장을 리뉴얼했다.
매장은 여의도 IFC몰 L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기존 1,441 m2 (약 435평) 대비 약 1.5배 수준인 2,238 m2(약 676평) 규모로 확장했다. 서울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다.
매장 내부는 여성복, 남성복, 아동복으로 구성되며, 기존 매장 곳곳에 비치돼 있던 슈즈와 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슈즈&백 존’, 영상디스플레이로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이는 ‘팝업 존’을 새롭게 마련했다. 또한 결제, 환불, 제품 문의, 온라인 스토어 제품 픽업 등 전용 데스크를 운영해 고객의 쇼핑 편의를 돕는다.
자라 온라인 스토어와의 연결성도 강화했다. 자라 모바일 앱 내 ‘스토어 모드’에서 제공하는 ‘클릭 앤드 파인드(Click & Find)’ 기능으로 모바일 앱에서 보았던 상품의 매장 내 위치를 확인하고, ‘클릭 앤 트라이(Click & Try)’ 기능으로 피팅룸을 예약해 쇼핑 흐름에 끊김이 없도록 했다.
스마트 피팅룸 입구에는 RFID 기술 기반의 무인단말기를 설치해 고객이 들고 있는 제품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피팅룸 예약 및 입장을 도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셀프체크아웃 존에서는 고객 스스로 제품을 스캔하고 결제를 진행할 수 있어 보다 신속한 쇼핑이 가능하다.
이번 리뉴얼은 기존 대비 전기 소모를 35%까지 줄일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자연 채광 및 친환경 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환경에 끼치는 부담을 줄였고, 전기 사용량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반영해 지속가능성을 높였다.
자라는 IFC몰점 오픈을 기념해 오픈 당일인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자라 IFC몰점을 방문하는 모든 구매 고객에게 꽃다발을 선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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