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민, '황제수영' 김경일 시장 진정서 제출
추성남 2023. 5. 4. 15:52
진정인 "김영란법 위반, 체육시설 업무 방해"
경찰 "진정인 조사 뒤 수사 여부 판단할 것"
경찰 "진정인 조사 뒤 수사 여부 판단할 것"
이른바 '황제수영' 논란을 빚은 김경일 경기 파주시장과 목진혁 파주시의원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가 특혜 결론을 내린 가운데(MBN 5월 3일자 보도) 이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는 진정서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김형돈 진정인 등 파주시민 10명은 오늘(4일) 김 시장과 목 의원이 김영란법을 위반하고, 공용 체육시설 업무를 방해했다며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파주경찰서에 냈습니다.
이들은 진정서를 통해 "두 사람이 회원증 발급도 받지 않고 파주시 소유의 민간 위탁 수영장을 이용했다"며 "점검 시간에 수영장을 이용한 것은 직권남용에 해당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파주시민으로서 선출직 공직자의 잘못된 행동을 두고 볼 수 없다"며 "경찰이 이들의 형법 위반 사실을 명명백백히 후사해 법 앞에 국민 누구나 평등하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경찰관계자는 "일단 진정인 조사를 한 뒤 혐의가 있다고 판단되면 김 시장과 목 의원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MB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재명 측근' 김용, 구속 6개월 만에 보석 석방…″위치추적 장치 부착″
- 유승민 "태영호 녹취록 사실일 것"
- 윤박 결혼발표, ♥예비신부는 ‘6세 연하’ 모델 김수빈…9월 2일 백년가약(전문)[종합]
- 층간 소음 때문에'...목검으로 윗집 현관문 부순 30대, 징역형 집유
- ″세균성 장 질환엔 '이 음식' 드세요″...연구 결과 나왔다
- ″진짜 삼촌 맞아요?″ 9살 유괴 막은 시민…'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
- 故 서세원, 사망직전 프로포폴 맞았다?...간호사 ″하얀 액체 주사″
- 태안 학폭 가해자 ″지들도 처맞아서 억울한가″…여전히 반성 없는 태도
- 尹, 아이들 손잡고 '용산어린이정원' 입장…″취임 때 마음 되새겨″
- 이재명 ″분신 노동자 유서 받아...건폭 운운 분열의 정치 중단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