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밥캣이 효자" 두산, 1Q 영업익 3382억원 전년대비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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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지난 1분기 영업이익 3382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한 4조3511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두산밥캣은 1분기 매출 2조4051억원, 영업이익 369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46.6%, 90.2%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15.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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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지난 1분기 영업이익 3382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81.6% 증가한 수치다. 이번에도 자회사인 두산밥캣이 북미를 중심으로 실적을 이끌었다. ㈜두산 자체사업과 두산에너빌리티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한 4조3511억원을 기록했다.
㈜두산 자체사업의 1분기 실적은 매출 2551억, 영업이익 161억을 기록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 15%가 증가했다. 파트너사를 발굴하고 F&B 서비스로봇 판매가 확대된 덕분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두산 측은 "2분기에는 북미 법인 활성화와 신규채널 발굴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매출 4조410억원, 영업이익 364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35.0%, 90.7% 늘었다. 수주 증가에 기반한 실적 성장과 밥캣 등 자회사 호실적이 영향을 미쳤다. 두산에너빌리티의 1분기 수주는 4조3049억원으로 올해 목표의 절반을 이미 달성했으며, SMR, 대형 가스터빈 실증, 해외 EPC 프로젝트 등을 통해 올해 수주 목표인 8조6000억원을 달성할 예정이다.
앞서 두산밥캣은 1분기 매출 2조4051억원, 영업이익 369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46.6%, 90.2%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15.4%를 기록했다. 두산밥캣의 호실적 배경에는 북미를 중심으로 한 전 제품군의 성장이 있다. 전년 대비 (이하 달러기준) 북미지역 매출은 55% 성장했다.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은 유로화 약세에도 매출액이 12% 증가했고, ALAO(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는 환영향과 금리 인상 등으로 5% 감소했다.
두산퓨얼셀은 1분기 매출 499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소폭 줄었으나, 일회성 비용 감소 및 장기유지보수(LTSA) 수익성 향상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
이세연 기자 2count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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