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들고 노상 배회하던 20대... 출동 경찰관에 침 뱉다가 현행범 체포

양휘모 기자 2023. 5. 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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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원미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흉기를 들고 거리를 배회하던 20대 남성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침을 뱉다가 검거됐다.

부천원미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34분께 중동의 한 노상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배회했다.

이후 A씨는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을 보고 도주했고 경찰은 그를 붙잡아 검문검색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경찰에게 욕설을 하며 몸을 밀쳤고 침까지 뱉었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하고 가방 안에 숨겨 놓은 흉기를 압수했다.

경찰은 A씨의 상태를 확인한 뒤 인근 병원에 그를 응급 입원조치했다.

경찰은 병세가 호전되는 대로 A씨를 소환해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김종구 기자 kjg7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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