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현대차그룹 사장단과 美 참전용사 기념비 참배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3. 5. 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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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배하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한미동맹재단]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그룹 임직원들이 미국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참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4일 한미동맹재단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했던 정 회장과 임직원들은 지난달 26일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Korean War Veterans Memorial)를 참배했다.

이날 참배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현대차 장재훈 사장, 신재원 사장, 호세 무뇨스 사장,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 등 그룹 경영진과 임직원 등도 함께 했다.

정 회장은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의 모습을 19개의 동상으로 표현한 조형물 앞에 마련된 헌화대에서 그룹을 대표해 직접 헌화했다. 이후 모두의 사의와 추모를 담은 묵념을 통해 한국전 참전 용사의 넋을 기리는 것으로 진행됐다.

사진3 :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사진 왼쪽으로부터 4번째)과 재단 관계자들이 참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한미동맹재단]
한편, 이날 현대차그룹 참배에 바로 앞서 한미동맹재단의 참배가 진행되면서 교류와 환담이 이어졌다.

한미동맹재단의 참배에는 최원일 천안함장(예비역 해군 대령), 목함지뢰 부상 장병 하재헌 예비역 중사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과 사장단은 참배 이후에 재단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최 함장 및 하 중사 등 참전용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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