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1분기 영업익 990억원… 전년비 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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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이 택배·이커머스부문 호실적에 힘입어 올 1분기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CJ대한통운은 연결 기준 2023년 1분기 매출액 2조8078억원, 영업이익 99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CJ대한통운은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에 대해 판가인상과 원가구조 혁신 등 수익성 중심 경영의 성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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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은 연결 기준 2023년 1분기 매출액 2조8078억원, 영업이익 99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0.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84억원으로 53.6% 늘었다.
CJ대한통운은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에 대해 판가인상과 원가구조 혁신 등 수익성 중심 경영의 성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택배·이커머스부문에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9108억원, 영업이익은 75.8% 늘어난 493억원이다. 고객 맞춤형 배송서비스 다양화로 인한 물량이 확대되고 판가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CL(Contract Logistics)부문 매출은 5.0% 증가한 6794억원, 영업이익은 17.9% 증가한 350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완성차 고객사의 물동량 증가와 신규고객 확보, 판가인상, 운영 효율화 등의 영향이 컸다.
글로벌부문은 미국과 인도 등 전략국가 중심의 수익 구조개선과 공급망 확대에도 포워딩 사업의 업황 하락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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