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재무장관 만난 추경호, 올 하반기 '한-인도 장관회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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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재무장관을 만나 올해 하반기 중 한-인도 간 재무장관회의 개최를 제안했다.
그러면서 양국의 협력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경제협력 증진 방안 및 경협애로 해소방안 등을 논의하는 제6차 한-인도 재무장관회의를 올해 하반기 중으로 개최하자고 밝혔다.
양국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한-인도 재무장관회의를 비롯해 고위급 교류, 실무적 소통 등 주요 경제협력 현안에 대한 논의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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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재무장관을 만나 올해 하반기 중 한-인도 간 재무장관회의 개최를 제안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후 인천 송도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를 계기로 니르말라 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인도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겪고 있는 통관 문제 등을 설명하면서 양국의 신뢰를 바탕으로 애로사항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인도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양국의 협력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경제협력 증진 방안 및 경협애로 해소방안 등을 논의하는 제6차 한-인도 재무장관회의를 올해 하반기 중으로 개최하자고 밝혔다.
또 디지털·보건 분야에서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 발굴되길 희망한다며, 지난 2월 인도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평가했다.
인도는 한국의 11위 교역 상대국이며, 2021년부터 교역액이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우리나라에 중요한 경제적 파트너 국가라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니르말라 장관은 하반기 중 양국 간 재무장관회의 개최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실무적으로 일정 협의를 진행하자고 화답했다.
니르말라 장관은 이어 인도의 대규모 내수시장, 주변국 진출기회 등을 강조하며 제조업, 재생에너지, 인프라, 의약품 등 분야에 있어 한국 기업이 인도에 활발히 진출하도록 우리 정부의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양국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한-인도 재무장관회의를 비롯해 고위급 교류, 실무적 소통 등 주요 경제협력 현안에 대한 논의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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