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참전용사 희생에 감사” 워싱턴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참배

이근홍 기자 2023. 5. 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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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그룹 경영진들과 미국 워싱턴DC에 자리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Korean War Veterans Memorial)를 참배했다.

4일 한미동맹재단에 따르면 정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했던 지난달 26일(현지시간) 현대차 장재훈 사장, 신재원 사장, 호세 무뇨스 사장,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 등과 함께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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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참전용사 기념비 참배
한미 동맹 70주년 맞아 헌화
정의선(맨 앞줄)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찾아 헌화대에서 묵념하고 있다. 한미동맹재단 제공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그룹 경영진들과 미국 워싱턴DC에 자리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Korean War Veterans Memorial)를 참배했다.

4일 한미동맹재단에 따르면 정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했던 지난달 26일(현지시간) 현대차 장재훈 사장, 신재원 사장, 호세 무뇨스 사장,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 등과 함께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찾았다.

정 회장은 참전용사의 모습을 19개 동상으로 표현한 조형물 앞에 마련된 헌화대에서 그룹을 대표해 헌화한 뒤, 참배 인원 모두의 추모를 담은 묵념을 통해 한국전 참전용사의 넋을 기렸다. 현대차그룹은 한·미 동맹 70주년인 올해 양국 우호의 상징인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참배함으로써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에 감사와 경의를 표하고,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같은 날 참배한 한미동맹재단과 현장에서 환담했다. 정 회장과 그룹 사장단은 참배에 참석한 한미동맹재단의 최원일 천안함장(예비역 해군 대령), 목함지뢰 부상 장병인 하재헌 예비역 중사 등과 인사를 나누고 나라를 위한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지난해 7월 건립된 추모의 벽(Wall of Remembrance)을 함께 둘러봤다. 조형물 중앙 ‘기억의 못’을 빙 둘러 화강암 소재로 만들어진 추모의 벽에는 한국전에 참전했던 미군 전사자 3만6634명과 한국인 카투사 전사자 7174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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