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기시다 7일 정상회담…후쿠시마 오염수 논의 가능성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2023. 5. 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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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회담을 갖고 안보와 첨단산업, 과학기술, 청년·문화 협력 등 양국의 주요 관심 사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일각에서 제기된 양국 정부의 청년교류를 위한 공동기금 설립 발표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도 미래 세대를 위한 비자나 취업 등 여러 노력이 반영됐다"며 "한일을 포함한 모든 나라에서 정상 간 협의가 있을 때 청년을 포함한 미래 세대를 위해 무엇을 할지가 굉장히 중요한 관심사이기 때문에 그런 흐름에 따라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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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회담을 갖고 안보와 첨단산업, 과학기술, 청년·문화 협력 등 양국의 주요 관심 사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두 정상은 소인수 회담과 확대 회담을 잇달아 가진 뒤 공동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정상회담 이후 양국 부부가 참석하는 만찬도 진행된다.
이 대변인은 “이번 방한은 양국 셔틀 외교가 본격 가동되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기시다 총리는 앞서 한일 관계 개선을 주도한 윤 대통령의 용기 있는 결단을 높이 평가하며 이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마음으로 답방을 결심했다고 아키바 국장을 통해 전해왔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간 공동선언은 나오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공동기자회견을 하겠지만 어떤 선언이 나온다고 이야기하기는 어렵다”며 “이 부분은 협의를 거치고 실제로 정상회담을 해야 하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기시다 총리와의 만찬 형식에 대해 “한일 간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 협의를 계속 진행 중”이라며 “결정되지 않은 부분도 있고 결정됐더라도 변경될 수 있다. 단정할 수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숯불 불고기, 한국식 청주 기사를 많이 썼던데 일반적으로 외국 정상이 우리나라에 오면 한식을 대접할 가능성이 많다”며 “윤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했을 때 우리 측에서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주류를 선택했다. 이번에는 기시다 총리가 손님으로 오기 때문에 선호하는 술이 있다면 준비하는 게 옳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양국 정부의 청년교류를 위한 공동기금 설립 발표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도 미래 세대를 위한 비자나 취업 등 여러 노력이 반영됐다”며 “한일을 포함한 모든 나라에서 정상 간 협의가 있을 때 청년을 포함한 미래 세대를 위해 무엇을 할지가 굉장히 중요한 관심사이기 때문에 그런 흐름에 따라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정상회담 의제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가 오를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아직 양국 간 의제와 관련한 협의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떻게 결론이 날진 모르겠다”면서도 “언론인 여러분이 국민에 중요한 문제라 생각한다면 굳이 현안에서 제외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두 정상은 소인수 회담과 확대 회담을 잇달아 가진 뒤 공동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정상회담 이후 양국 부부가 참석하는 만찬도 진행된다.
이 대변인은 “이번 방한은 양국 셔틀 외교가 본격 가동되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기시다 총리는 앞서 한일 관계 개선을 주도한 윤 대통령의 용기 있는 결단을 높이 평가하며 이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마음으로 답방을 결심했다고 아키바 국장을 통해 전해왔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간 공동선언은 나오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공동기자회견을 하겠지만 어떤 선언이 나온다고 이야기하기는 어렵다”며 “이 부분은 협의를 거치고 실제로 정상회담을 해야 하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기시다 총리와의 만찬 형식에 대해 “한일 간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 협의를 계속 진행 중”이라며 “결정되지 않은 부분도 있고 결정됐더라도 변경될 수 있다. 단정할 수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숯불 불고기, 한국식 청주 기사를 많이 썼던데 일반적으로 외국 정상이 우리나라에 오면 한식을 대접할 가능성이 많다”며 “윤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했을 때 우리 측에서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주류를 선택했다. 이번에는 기시다 총리가 손님으로 오기 때문에 선호하는 술이 있다면 준비하는 게 옳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양국 정부의 청년교류를 위한 공동기금 설립 발표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도 미래 세대를 위한 비자나 취업 등 여러 노력이 반영됐다”며 “한일을 포함한 모든 나라에서 정상 간 협의가 있을 때 청년을 포함한 미래 세대를 위해 무엇을 할지가 굉장히 중요한 관심사이기 때문에 그런 흐름에 따라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정상회담 의제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가 오를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아직 양국 간 의제와 관련한 협의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떻게 결론이 날진 모르겠다”면서도 “언론인 여러분이 국민에 중요한 문제라 생각한다면 굳이 현안에서 제외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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