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도 놀러 와’…천안·아산 어린이날 다양한 실내 행사

이시우 기자 2023. 5. 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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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도 어린이들을 위한 축제는 열린다.

기상청에 따르면 어린이날인 5일, 대전과 충남에는 하루 종일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 소식에 실외 행사를 계획한 지자체는 무대를 실내로 옮겨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야외 무대를 준비한 독립기념관도 어린이날 행사를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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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유관순체육관, 아산 이순신빙상장으로 장소 변경
독립기념관은 예정대로…'블랙이글스' 에어쇼는 기상 상황 따라
천안시는 5일 비 소식에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실내로 장소를 옮겨 개최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천안시청 제공) /뉴스1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비가 와도 어린이들을 위한 축제는 열린다.

기상청에 따르면 어린이날인 5일, 대전과 충남에는 하루 종일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4일 서해안부터 시작된 비는 충남 전역으로 확산돼 6일까지 30~100㎜를 뿌릴 것으로 예보됐다.

비 소식에 실외 행사를 계획한 지자체는 무대를 실내로 옮겨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천안시는 천안시민체육공원에서 개최할 에정이던 어린이날 행사를 실내인 유관순체육관으로 옮겼다.

오전 9시30분 미8군 브라스밴드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뮤지컬 공연과 영화상영, 가족노래자랑 등 예정된 프로그램이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야외행사 시 휴식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던 텐트존은 마련되지 않고 불꽃놀이도 기상 상황에 따라 당일 진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아산시도 신정호 잔디광장에서 열기로 했던 '어린이 한마당 큰잔치'를 이순신빙상장 체육관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어린이들은 실내에서 공연과 만들기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야외 무대를 준비한 독립기념관도 어린이날 행사를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겨레의집 무대에서 마술 및 태권도 시범 등의 공연이 펼쳐지고 소방안전체험 등 체험프로그램도 계획대로 운영된다.

다만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는 당일 기상 상황에 따라 취소될 수 있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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