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가 어린이들의 ‘풀잎 천사’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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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도담소'(옛 도지사 공관)에서 어린이들과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김 지사는 "101번째 '어린이날'을 하루 앞두고 어린이들과 부모님, 어린이집 선생님들을 도담소로 초대했다"며 "도담소가 놀이터가 돼 어린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1년 내내 오늘만 같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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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도담소'(옛 도지사 공관)에서 어린이들과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김 지사는 4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년 내내 오늘만 같았으면 좋겠다. 경기도가 어린이들의 ‘풀잎 천사’가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101번째 ‘어린이날’을 하루 앞두고 어린이들과 부모님, 어린이집 선생님들을 도담소로 초대했다”며 “도담소가 놀이터가 돼 어린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1년 내내 오늘만 같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경기도는 이날 도담소를 놀이터로 꾸며 도내 인구소멸 위험지역 중 한 곳인 여주시의 어린이집과 보육취약지역 근로자들에게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시화공단의 직장어린이집 등 어린이집 2곳의 어린이와 부모, 선생님을 초청해 행사를 열었다.
김 지사는 “오늘 행사에서 부모님과 어린이집 선생님의 고충을 직접 들었다.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더욱 효과적인 보육정책과 저출생 대책을 만들어 가겠다”며 “어린이가 건강하고 행복할 때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아진다”고 확신했다.
이어 “탈무드에 <풀 잎사귀마다 천사가 있어서 몸을 굽혀 ‘자라라, 자라라’라고 속삭인다>는 말이 있다고 한다”며 “경기도가 경기 어린이들의 ‘풀잎 천사’가 돼 우리 어린이들이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의 최대 수혜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글을 마치며 “오는 7일 일요일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어린이들이 잔디밭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경기장을 전면 개방하고, 다양한 공연과 체험존 등 즐길거리를 마련했다”며 “많은 분이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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