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연맹회장기] 임준성의 결정적인 자유투 2구, 팀에 승리 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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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의 기대에 부응한 임준성(180cm, F)은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박주안(26점)과 이준희(15점)을 공격을 이끈 가운데 임준성은 결정적인 자유투 득점을 성공시키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경기 후 만난 임준성은 "예선 3경기를 모두 이겨서 좋다. 팀원끼리 뭉쳐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아 기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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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천/임종호 기자] 사령탑의 기대에 부응한 임준성(180cm, F)은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화봉중은 4일 경북 김천 성의고 빅토리오 체육관에서 계속된 2023 연맹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농구대회 남중부 예선 사흘째 경기서 연장 접전 끝에 배재중에 79-78, 진땀승을 거뒀다. 예선 전적 3승째를 따낸 화봉중은 디펜딩 챔피언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 B조 1위로 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박주안(26점)과 이준희(15점)을 공격을 이끈 가운데 임준성은 결정적인 자유투 득점을 성공시키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18분 57초 동안 코트를 누빈 임준성은 4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기록적으로 두드러진 건 아니었지만, 가장 결정적인 순간 제 몫을 해내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경기 후 만난 임준성은 “예선 3경기를 모두 이겨서 좋다. 팀원끼리 뭉쳐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아 기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계속 말을 이어간 그는 “초반에는 생각한대로 경기가 풀렸다. 그러나 후반으로 갈수록 박스아웃, 루즈볼 등을 소홀히 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라고 돌아봤다.
약간의 운도 따랐지만, 임준성 자유투 2구가 모두 림을 가르지 않았다면 팀은 패배를 맛봤을 것이다.
마지막 순간을 돌아본 그는 “(김현수) 코치님이 내게 공격을 맡기셨다. 파울이라도 얻어내자는 마음으로 공격을 시도했다”라고 말했다.
경기 종료 버저와 거의 동시에 파울을 얻어낸 임준성의 플레이는 심판들의 합의 끝에 파울로 최종 판정됐다.
판정을 기다리는 순간을 떠올린 그는 “판정이 나오는 순간 엄청 조마조마했다. 파울이 안 불리면 팀이 지는 거라 파울이 불렸으면 했다. 자유투는 원래도 자신 있어서 자신 있게 던졌다”라고 했다.
임준성은 디온데 버튼(전 DB)의 플레이에 반해 농구 선수의 꿈을 갖게 됐다.
“초등학교 4학년 설날 때 원주로 DB 경기를 보러 간 적이 있다. 그때 디온테 버튼의 플레이에 반해서 농구를 시작하게 됐다.” 임준성의 말이다.
자 모란트(멤피스 그리즐리스)가 롤모델인 임준성은 “결선에 진출했으니, 이제 목표는 우승이다. 남은 경기까지 전승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_중고농구연맹 제공
점프볼 / 김천/임종호 기자 whdgh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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