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경, 주가조작 피해 그 후…"행사 줄줄이 취소, 이 또한 지나가리라"

2023. 5. 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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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박혜경이 주가 조작 관련 의혹 후폭풍을 고백했다.

박혜경은 4일 "이번 사건으로 인해 5월, 6월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지만 기꺼이 받아들이고 7월, 8월을 위해 재충전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 모두 고맙고 고맙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글을 적었다.

또 함께 공개된 영상을 통해 박혜경은 "지금 이런 시간에 행사하는 분도, 노래하는 저도 모두 자연스럽지 않을 것 같다. 6월까지는 조금 더 많이 생각하고 반성하고 책 읽고 (반려견) 사랑이랑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응원해 주시고 믿어주시고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박혜경은 최근 무더기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해 이름이 언급됐다. 소속사 채널숨의 제안으로 계약금 1억원을 맡겼다가 주가조작 사건 피해자로 이름이 거론된 것.

채널숨은 주가조작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라덕연 대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회사로 알려졌다. 박혜경은 주가조작에 대해선 전혀 몰랐다는 입장이다.

[사진 = 박혜경]-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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