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이동권 보장"…김포 장애인차별철폐투쟁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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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에서 장애인들의 이동권 등 기본권 보장을 요구하는 공동투쟁단이 출범했다.
김포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은 4일 오후 김포시청 앞에서 출범식을 열고 "장애인들은 지하철이라는 일상적 공간에서 누릴 수 있는 이동권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며 "정부와 김포시는 예산 논리로 장애인을 우선 순위에서 끌어내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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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경기도 김포에서 장애인들의 이동권 등 기본권 보장을 요구하는 공동투쟁단이 출범했다.
김포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은 4일 오후 김포시청 앞에서 출범식을 열고 "장애인들은 지하철이라는 일상적 공간에서 누릴 수 있는 이동권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며 "정부와 김포시는 예산 논리로 장애인을 우선 순위에서 끌어내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동투쟁단은 이어 "김포시는 차별적인 패러다임을 깨고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해야 한다"며 "이제 4월 20일이 장애인의 날이 아닌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로 변화할 수 있도록 앞장서달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저상버스 예외 노선과 관련한 대안 마련, 장애인 콜택시 확대,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사업, 탈시설 시범사업 등 17개 정책을 김포시에 함께 요구했다.
공동투쟁단에는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김포장애인자립생활센터·김포장애인야학 등 17개 단체가 참여했다.
공동투쟁단 관계자는 "최근 안전사고가 잇따른 김포골드라인의 밀집도 완화 대책에서도 장애인은 배제되고 있다"며 "김포시에 대체 수단 확보 등을 통한 이동권 요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cham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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