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1분기 매출 2111억원...판매매출 두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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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1분기 매출 2천111억원, 영업이익 216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 OTT 오리지널과 동시방영작 공급 등으로 인한 판매 매출이 1천6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점이 눈길을 끈다.
또 TV 라인업과 OTT 오리지널 방영 편수가 전년 동기 대비 38편 늘어난 112편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은 1천5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85.6%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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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박수형 기자)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1분기 매출 2천111억원, 영업이익 216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4.4%, 영업익은 같은 기간 19.3% 늘어난 수치다.
글로벌 OTT 오리지널과 동시방영작 공급 등으로 인한 판매 매출이 1천6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점이 눈길을 끈다.
또 TV 라인업과 OTT 오리지널 방영 편수가 전년 동기 대비 38편 늘어난 112편을 기록했다.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 외에도 국가별 로컬 OTT 판매 증가도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은 1천5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85.6% 성장했다.
글로벌 화제작이 잇달아 등장하며 신작 평균판매가격이 전년 동기대비 대비 48.7% 상승하는 등 판매 효율이 높아지면서 수익성 개선이 큰 도움이 됐다.
지난 1분기 넷플릭스 비영어 드라마 글로벌 차트 톱10 작품들의 시청시간을 기준으로 했을 때, 전체 시청시간의 약 3분의 1이 스튜디오드래곤 드라마다. 또한 첫 미국 TV시리즈로 제작한 ‘더 빅 도어 프라이즈(The Big Door Prize)’는 애플TV+에서 공개된 직후 호평 속 시즌2 오더를 획득,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현지화의 첫 결실을 맺었다.
회사 관계자는 “다수의 프리미엄 IP로 K드라마의 글로벌 열풍을 이끌며 의미 있는 레퍼런스를 구축했던 1분기”라며 “‘더 빅 도어 프라이즈’가 제작 역량을 인정 받아 일찌감치 시즌2 오더를 획득한 것처럼 ‘호텔 델루나’, ‘사랑의 불시착’, ‘설계자들’ 등 해외 프로젝트들도 하반기 가시적인 계획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형 기자(psooh@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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