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밀너, 리버풀과 결별→브라이튼 이적 예정...'2024년까지 1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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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밀너(37)가 리버풀을 떠난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는 4일(이하 한국시간) "거래가 완료됐고, 확인됐다. 밀너는 오는 7월 자유 계약(FA)으로 브라이튼에 합류한다.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다"라고 밝혔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4일 오전, "밀너는 올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브라이튼으로의 이적이 거의 다 완료됐다. 밀너는 이번 이적이 또 다른 도전의 기회로 여기고 있다"라고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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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제임스 밀너(37)가 리버풀을 떠난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는 4일(이하 한국시간) "거래가 완료됐고, 확인됐다. 밀너는 오는 7월 자유 계약(FA)으로 브라이튼에 합류한다.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다"라고 밝혔다.
리즈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인 밀너는 지난 2002-03시즌부터 줄곧 잉글랜드 무대만 누볐다. 리즈를 떠난 뒤에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맨체스터 시티에서 몸을 담았다. 이윽고 지난 2015년 여름 FA로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많은 팀이 밀너를 원했던 이유는 명확하다. 밀너는 '성실함의 아이콘'이다. 엄청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 가담을 적극적으로 임한다. 그런데도 매 시즌 리그에서 평균 30경기 이상을 소화했고, 장기 부상도 잘 입지 않았다. 또한, 본래는 미드필더이나 유사시에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뛰어 멀티성도 장착했다.
밀너는 리버풀 입단 이후 2018-19시즌까지 4시즌 간 핵심 멤버로 뛰었다. 그러다 30대 중반에 진입하게 되면서 에이징 커브가 찾아왔다. 기량이 일부 떨어짐에 따라 로테이션 자원으로 분류됐다.
하지만 리버풀에 있어 항상 필요한 선수였다. 경기장 내에서의 리더십, 노련미로 큰 도움을 줬다. 출전 시간은 적지만, 그 이상의 효과를 냈다.
당초 밀너는 2021-22시즌을 끝으로 만료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1년 연장 합의를 맺으면서 한 시즌 더 몸담게 됐다. 그리고 올 시즌 공식전 39경기(1,153분)를 밟으며 힘을 실었다.
밀너는 다음 시즌부터 리버풀 선수가 아니다. 브라이튼 이적이 예고됐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4일 오전, "밀너는 올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브라이튼으로의 이적이 거의 다 완료됐다. 밀너는 이번 이적이 또 다른 도전의 기회로 여기고 있다"라고 알린 바 있다. 그러고 나서 스키라가 이적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밀너는 지금까지 리버풀에 8시즌 속했고 328경기(26골 46도움)를 누볐다.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잉글랜드 FA컵, 잉글랜드 풋볼리그컵, FA 커뮤니티 실드, 챔피언스리그, UEFA 슈퍼컵, FIFA 클럽 월드컵에서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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