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7)·김효주(10)·전인지(8)·최혜진(23), 내가 '백넘버'를 선택한 이유는… [LPGA]

하유선 기자 2023. 5. 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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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파72)에서 열리는 국가대항전인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달러)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일반 대회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이 있다.

바로 '팀' 경기임을 나타내는 재미있는 방식으로 선수들의 유니폼에 '백넘버'를 달고 뛴다.

백넘버는 선수들이 직접 선정했는데, 각자의 재미있는 이유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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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출전하는 고진영, 김효주, 최혜진, 전인지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5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파72)에서 열리는 국가대항전인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달러)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일반 대회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이 있다.



 



바로 '팀' 경기임을 나타내는 재미있는 방식으로 선수들의 유니폼에 '백넘버'를 달고 뛴다.



 



백넘버는 선수들이 직접 선정했는데, 각자의 재미있는 이유들이 있다. 



숫자 '27'을 선택한 호주의 이민지(5월 27일생)처럼 생일과 연관된 백넘버가 많았다.



'35'를 선정한 태국의 모리야 주타누간처럼 자신의 전화번호 끝 두 자리로 정한 경우도 있다. 모리야의 친동생 아리야 주타누간은 '생각을 너무 오래 하기 싫어서' 언니 번호 다음 숫자(36)로 정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팀으로 나서는 4명의 선수도 각자 백넘버를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8'을 꼽은 전인지는 8월생이면서, 본인이 한국, 미국, 일본 등에서 거둔 메이저대회 승수(8)이기도 하다.



김효주가 '10'을 선택한 이유는 평소 좋아하는 축구 선수인 리오넬 메시의 등번호다.



 



7월 7일에 태어난 고진영은 '7'을 선정했다.



'23'을 선택한 최혜진은 자신의 생일(8월 23일)이기도 하고, 좋아하는 운동선수 마이클 조던의 백넘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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