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정이 사면한 정치범 2천 명, 대부분 만기출소 앞둬"

김태현 2023. 5. 4. 15: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얀마 군사정권이 어제(3일) 사면한 정치범 2천153명 대부분이 형기가 얼마 남지 않은 수감자들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미얀마 인권 단체 정치범지원협회(AAPP)에 따르면 군정은 쿠데타 이후 27개월 동안 2만2천여 명을 정치범으로 체포했으며, 이번 사면에도 전국적으로 아직 1만8천여 명의 정치범이 여전히 구금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얀마 군사정권이 어제(3일) 사면한 정치범 2천153명 대부분이 형기가 얼마 남지 않은 수감자들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미얀마 나우와 자유아시아방송(RFA) 등은 이번에 사면된 수감자들은 "대부분 형법 505조 선동죄 위반으로 복역 중인 청년들로, 만기 출소를 앞두고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익명의 교도소 관계자는 RFA에 "최근에 505조 위반으로 형을 받은 사람과 형기가 1년 넘게 남은 정치범은 사면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전했습니다.

미얀마 군정은 쿠데타 이후 11건의 사면을 통해 7만여 명을 석방했지만, 정치범만 사면한 것은 '까손(Kasone) 보름날'을 기념한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미얀마 인권 단체 정치범지원협회(AAPP)에 따르면 군정은 쿠데타 이후 27개월 동안 2만2천여 명을 정치범으로 체포했으며, 이번 사면에도 전국적으로 아직 1만8천여 명의 정치범이 여전히 구금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