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성큼"…유통업계, 냉방가전·냉감의류 출시

임현지 기자 2023. 5. 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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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기온이 25도를 훌쩍 치솟는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자 유통업계는 에어컨 등 하절기 가전 판매에 나서기 시작했다.

아웃도어 업계도 기능성 냉감 소재를 적용한 의류를 선보이며 여름 채비에 나섰다.

이양엽 K2 상품기획부 이사는 "올해 이른 더위가 예상되면서 아웃도어의 기술력이 적용된 의류를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여름 냉감 의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업계들이 향상된 기술력을 담은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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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하이마트 제공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낮기온이 25도를 훌쩍 치솟는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자 유통업계는 에어컨 등 하절기 가전 판매에 나서기 시작했다. 아웃도어 업계도 기능성 냉감 소재를 적용한 의류를 선보이며 여름 채비에 나섰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여름 가전 할인 행사를 연다. 오는 8일까지 2022년, 2023년형 'LG전자 오브제컬렉션 휘센타워 에어컨' 구매 시 캐시백 최대 70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31일까지는 '삼성전자 무풍갤러리 에어컨 2023년형' 행사상품 구매 시 롯데모바일상품권 최대 80만원을 제공한다.

하이마트에 따르면 최근 2주(4월 18일~5월 1일)간 에어컨, 선풍기, 서큘레이터 등 여름 가전 매출도 늘어나고 있다. 직전 같은 기간(4월 4일~4월 17일) 대비 에어컨은 20%, 이동형 에어컨과 창문형 에어컨 매출은 각각 150%, 30% 증가했다. 에어컨과 함께 쓰면 냉방효과를 높일 수 있는 선풍기와 서큘레이터 매출도 각각 80%, 170% 신장했다.

이마트 역시 4월 들어 냉방가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위니아와 협업한 '위니아x일렉트로맨 멀티형 에어컨'을 판매하고 있다. 스탠드형(52.6㎡)과 벽걸이형(22.8㎡)으로 구성됐으며, 초절전 인버터, 자동 클린 건조를 비롯해 간접바람, 아기모드, 제습, 에어프리필터 등 주요 편의 기능을 갖췄다. 여기에 2년 무상 A/S를 지원한다.

위메프는 삼성전자와 함께 이달 31일까지 에어컨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최신·인기 49종 에어컨을 특가 구성했다. 장바구니 쿠폰과 카드 할인을 더해 상품을 최대 26%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주요 상품은 ▲비스포크 무풍 멀티형 에어컨 ▲인버터 벽걸이 에어컨 ▲비스포크 창문형 에어컨 윈도우핏 등이다.

사진=네파 제공

아웃도어 업계는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기능성 냉감 소재를 적용한 의류 출시에 한창이다.

네파는 쿨링과 자외선 차단, 속건, 발수 가공 기능이 적용된 '아이스테크쉘 시리즈'를 내놨다. 나일론 리사이클 100% 원사를 사용해 친환경적인 가치까지 더한 시리즈다. 재킷, 티셔츠, 조거팬츠, 반바지 등 토털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레드페이스는 더위와 비가 반복되는 변덕스러운 날씨에 착용할 수 있도록 '콘트라 액티브 플라이 재킷'를 출시했다. 자체 개발한 콘트라텍스 윈드 프로 소재를 사용해 방풍 기능을 높였다. 별도의 통풍구가 적용돼 다양한 외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K2는 '얼음실'로 불리는 신소재인 초냉감 나일론 원사를 적용한 '코드10 시리즈'를 판매한다. 공기 중의 수분을 빨아들이는 원사의 흡습률이 기존 나일론 원사 대비 2배 가까이 높아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도 더욱 시원하고 뛰어난 냉감 효과를 지속 제공한다.

이양엽 K2 상품기획부 이사는 "올해 이른 더위가 예상되면서 아웃도어의 기술력이 적용된 의류를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여름 냉감 의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업계들이 향상된 기술력을 담은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이 지난달 24일 발표한 '2023년 5~7월 3개월 전망'에 따르면, 5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 비슷할 확률이 40%로 나타났고, 6~7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거나 비슷할 확률이 각각 40%로 나타났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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